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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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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박구리 육추 직박구리 육추 ■ 언제 : 2023. 07. 17.(월) ■ 어디 : 청도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직박구리 육추 & 파랑새 육추 이쁘지 않은 꽃이 어딨으며 이쁘지 않은 새가 어딨으랴 민들레 꽃이 이쁘게 보이면 직박구리도 이쁘디 이쁘다 사물을 바라보는 눈동자가 이쁘게 보이는 이들이라면 온 세상이 곱디곱게 보이고 세상은 살맛나는 법이거늘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이 사진기를 들고 나설지어라
적색형 소쩍이 어미와 솔부엉이 적색형 소쩍이 어미와 솔부엉이 ■ 언제 : 2023. 07. 13.(목) ■ 어디 : 영천 ■ 누구랑 : 부산 지인 부부, 경주 지인 부부 ■ 탐조 내용 : 적색형 소쩍새 어미와 솔부엉이 일기가 고르지 않음에도 부산 지인 부부가 오신댄다. 그것도 오는 길에 경주 지인 부부를 대동한 채 오시기까지 좀은 설왕설래했다. 아침 일찍 현장에 갔던 분한테 연락하니 소쩍이가 보이지 않는다 하고 더욱이 비까지 내린다. 오시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부산 지인 부부는 오려다 말고 내친김이라 경주로 방향을 틀었다. 경주 지인께서 큰 사고를 당해 위문 겸 방문할 참이었던 모양이다. 경주 지인께선 올해 여러가지 악재가 겹친다. 이번 사고로 악재가 끝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현장에 있던 누군가가 소쩍이 어미를 찾았다는..
소쩍새(적색형 유조와 어미) & 솔부엉이 소쩍새(적색형 유조와 어미) & 솔부엉이 ■ 언제 : 2023. 07. 12.(수) ■ 어디 : 영천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적색형 소쩍새 유조와 어미, 솔부엉이 소쩍새 유조 한 마리와 어미가 보인다는 급보를 받았다. 오늘도 찾다가 못 찾은 붉은배새매 둥지를 찾아 나선 길이었는데 소쩍새가 있다는 소식에 그냥 달려갔다. 현장엔 벌써 소식을 듣고 달려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여긴 솔부엉이 찍는다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이다. 나도 한 번 다녀갔던 곳이다. 여긴 솔부엉이가 주인공이었다. 꾀꼬리 둥지도 있었지만 둥지도 겨우 보일 듯 말 듯 해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다. 모두 솔부엉이한테만 집중을 하던 곳인데 느닷없이 소쩍새가 발견되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곳이지만 여기에 소쩍새가 ..
파랑새 파랑새 육추 ■ 언제 : 2023. 07. 11.(화) ■ 어디 : 청도 & 경산 ■ 누구랑 : 부산 지인 부부랑 ■ 탐조 내용 : 파랑새 일기가 불순하다. 잦은 장마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오늘도 어김없이 간헐적인 비 소식은 예외가 없다. 궂은 날씨에도 부산에서 지인 부부가 내방(來訪)했지만 갈 곳이 마땅찮다. 요즘 우리 지역 근교에는 파랑새와 붉은부리찌르레기 육추 현장 이게 다다. 먼저 파랑새부터 보러갔다. 여전히 유조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지만 어미의 헌신적인 모습은 변함이 없다. 마음에 드는 사진 한 장 건지진 못했지만 찍어봤자 그게 그거다. 두 시간가량 촬영하고 붉은부리찌르레기를 보러 갔다. 붉은부리찌르레기는 당연히 육추 진행 중이라 여겼더니만 현장엔 사람 한 명 없고 둥지 속 유조는 커녕 어미..
파랑새 파랑새 ■ 언제 : 2023. 07. 09.(일) ■ 어디 : 경산 & 청도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붉은부리찌르레기, 파랑새 두 번째 방문 오늘은 첫 방문때 보다 녀석들이 더욱 부산하게 움직인다. 두 마리가 둥지 앞에서 서로 교차하기도 하고 순간이지만 호버링(정지 비행)하는 모습까지 연출한다. 아직 유조의 모습은 잘 보이지 않는다. 이러다 고개도 한 번 내밀지 않고 이소해 버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지켜봐야 알 일이다.
붉은부리찌르레기 육추 붉은부리찌르레기 육추 ■ 언제 : 2023. 07. 09.(일) ■ 어디 : 경산 & 영천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붉은부리찌르레기, 파랑새 같은 둥지에서 2차 육추에 전념하고 있는 붉은부리찌르레기 현재까지 유조 한 마리만이 둥지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어쩌다 딱 한 번 유조 두 마리의 모습이 보이는 순간도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 상황은 딱 한 사람 몫이 되고 말았다. 모두 얘기하고 엉뚱한 짓 하느라 다른 사람은 아무도 보지 못했다. 중요한 순간은 늘 그렇게 허무하게 지나간다. 여긴 숲속이라 대체로 어둡긴 하지만 그 대신 거리도 좋고 둥지도 좋아 감도의 영향을 좀 덜 받는 편이다. 매년 늘 가던 곳이며 흔하게 찍던 녀석인데 얘도 요즘 여기 외 다른 곳에선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덕분에 나름..
솔부엉이 솔부엉이 ■ 언제 : 2023. 07. 08.(토) ■ 어디 : 청도 & 영천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파랑새, 솔부엉이 파랑새도 대충 찍고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욘석의 반응이 녹록지 않다. 파랑새 촬영장에서 여기까지 근 70여 km, 1시간이나 소요되었지만 상황은 기대한 만큼 좋진 않았다. 여기저기 날아다니긴 했지만 기회가 잘 주어지지 않았다. 짜슥, 모르긴 해도 닳기도 많이 닳았을 거다. 닳았다는 건 그 만큼 많이 시달렸다는 얘기이리라. 짜슥, 지도 새대가리가 아닌 이상 계속 당하기만 하것나. 오늘은 우리 모두 욘석한테 다 당했다. 그럴 때도 있어야 하지 않것나. ㅎ
파랑새 파랑새 ■ 언제 : 2023. 07. 08.(토) ■ 어디 : 청도 & 영천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파랑새, 솔부엉이 어제 여길 한 번 더 다녀가리라 생각했는데 일기가 고르지 않아 내친 김에 하루 푹 쉰 후 오늘 재차 방문했다. 당초 계획은 오전엔 여기서 파랑새를 보고 오후엔 개개비를 보러 갈 참이었다. 파랑새 촬영은 이틀 전 보다 좋았다. 더 머무르고 있었다면 좀 더 좋은 사진을 얻었을지도 모르는데 갑자기 솔부엉이 촬영 장소로 이동하는 바람에 파랑새를 찍던 사람들 모두 솔부엉이 쪽으로 이동하는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오전 내내 머물 요량이었지만 1시간쯤 촬영하고 물러난 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