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방 (217)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우산 드라이버 의령, 한우산 드라이버와 산책 코스로 딱이네요. ■ 언제 : 2021. 9. 4.(토) ■ 어디 : 경남 의령 한우산 ■ 누구랑 : 아내랑 새를 찍을 마땅한 곳이 없다. 하릴없는 사람처럼 그냥 있기도 그래 한우산을 찾았다. 한우산은 자굴산과 함께 경남 의령을 대표하는 산이다. 자굴산은 의령의 진산이고 한우산은 자굴산과 함께 쌍벽을 이루지만 접근이 용이하다. 드라이버 코스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굴산보단 한우산 이게 나의 선택이다. 한우산 초가을 풍경에 취해 있을 즈음 조류 친구인 젊은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 친구, 희소식을 전한다. 장다리물떼새 소식이다. 올해 그렇게도 보길 염원했지만, 헛걸음만 두어 번 하고 거의 포기하고 있던 녀석이다. 한우산은 간 곳 없고 갑자기 마음이 급해진다. 그래도 이 좋은 .. 지리산 노고단 노고단이라도 가야 뭐라도 한 것 같은 느낌 ■ 언제 : 2021. 8. 20.(금) ■ 어디 : 지리산 노고단 ■ 누구랑 : 아내랑 올해 지리산은 처음이다. 노고단이라도 가야지. 요즘 몸이 성치 않은 아내랑 산에 가자니 마음이 쓰인다. 노고단은 지리산에선 크게 힘든 코스가 아니니 살방살방 가면 못 갈 것 같지도 않다. 나보다 산은 더 잘 가니 어깨만 조심하면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요즘 가을장마가 기승을 부린다. 오늘도 비 소식이 없진 않았지만 예보를 보니 이 정도 기상이라면 비가 온대도 가히 걱정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란 생각이 든다. 야생화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가을로 가는 틈새 계절이라 여름꽃 다 지고 가을꽃은 아직 더딜 것이다. 그저 지리산이 좋아 지리산 바람이라도 맞고 오자는 심.. 보현산 풍경 보현산, 5월초에 핀 야생화 담으며 본 풍경 ■ 언제 : 2021. 5. 6.(목) ■ 어디로 : 영천 보현산 ■ 누구랑 : 혼자 보현산에 갔다는 인증샷 정도만 남겼다. 야생화는 "야생화방"에 수록 시루봉과 정상적은 도대체 얼마나 찍혔는지 모르겠다. 많이도 갔다. 세 부부! 청송 절골계곡과 주왕산 탐방 색바래고 잎떨어진 단풍이지만 절골과 주왕산이 갖춘 기품은 변함 없더라. ■ 언제 : 2020. 11. 14.(토) ■ 어디로 : 청송 절골계곡 & 주왕산 ■ 누구랑 : 세 부부 주왕산 세 부부! 비슬산 산행기 비슬산의 가을을 알고싶으면 천왕봉까지 가시오. ■ 언제 : 2020. 9. 27.(일) ■ 어디로 : 비슬산 대견사지 - 천왕봉 ■ 누구랑 : 이대감 부부, 권대표 부부, 우리 부부 흔적 오랜만에 세 부부가 비슬산을 올랐다. 비슬산의 가을은 구절초와 쑥부쟁이로부터 온다. 지천지 낙화정 한 바퀴 시부지기 다녀온 지천지 낙화정 한 바퀴 ■ 언제 : 2020. 9. 20.(일) ■ 어디로 :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 지천저수지 ■ 누구랑 : 마눌님 흔적 내 사는 가까운 곳에 지천지란 꽤 큰 규모의 저수지가 있었다. 금시초문이었던 곳을 며칠 전 마눌님께서 여길 알고 가깝고 하니 바람이나 한 번 쐬러 가자고 하는 걸 오늘에사 가게 되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저수지나 한 바퀴 돌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길을 나섰다. 저수지는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수상스키 타는 시설도 있고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었다. 우린 가다보니 저수지 끝부분에 있는 출렁다리까지 갔다. 출렁다리쪽에서 낙화정으로 가는 산길이 있었다. 길도 잘 모르는 초행길이면서 덮어놓고 갔다. 가다보면 뭔 수가 있겠지 싶었다. 초입엔 밤나무에서 떨어진 알밤이 널.. 태풍이 휩쓸고 가도 꽃은 그 자리 그대로 있더라. 태풍 마이삭이 쓸고간 자리, 꽃진 자리마저 이쁘더라. ■ 언제 : 2020. 9. 3.(목) ■ 어디로 : 영천 보현산 ■ 누구랑 : 혼자 흔적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강타했다. 문을 꼭 닫고 자 그런지 난 비바람이 몰아치고 강풍에 시설물이 파손되고 거목이 나자빠진 것도 몰랐다. 뉴스를 보니 풍력발전기의 몸체가 마치 칼로 자른 듯 베어져 있다. 세상 돌아가는 형편도 모르고 그저 아침에 눈을 뜨니 오늘 산에 가도 되겠구나란 생각만 들었다. 아직 마이삭의 여운이 남아서인지 현관문을 열고 나서니 제법 바람이 드셌다. 꽃을 찍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만 그건 가봐야 알 일 가고 싶을 땐 가고 볼 일이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시인의 말이다. 질 놈은 지고 필 놈은 핀다. 태풍이 지.. 두문동재-금대봉-검룡소/정암사-만항재 태백과 정선 일원을 헤집고 다닌 세 부부 이야기 ■ 언제 : 2020. 7. 11.(토) ~ 12(일) ■ 어디로 : 어디로 ■ 누구랑 : 세 부부 이전 1 2 3 4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