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동물 (2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동박새 하얀 눈테가 인형 같은 동박새 ■ 언제 : 2021. 1. 20.(수) ■ 어디로 : 대구수목원 ■ 누구랑 : 아내랑 올해 수목원에서 동박새는 참 많이도 찍었다. 오늘은 욘석을 만나러 간 건 아니었는데 마중물처럼 나와 앙증 맞게 애교를 떨고간다. 언제 봐도 귀엽고 앙증 맞은 녀석 네 이름이 동박새란 말이지. 귀엽구나. 어쩌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아무나 흉내낼 수 없겠지. 그래 너만이 가진 아름다움이니 너만 그렇게 이쁘도록 해라. 동고비 동고비 ■ 언제 : 2021. 1. 20.(수) ■ 어디로 : 대구수목원 ■ 누구랑 : 아내랑 아내랑 스크린 두 게임하고 수목원 부근 순두부집으로 가 난 해물순두부, 아내는 매생이순두부국 한 그릇 먹고 수목원으로 새 찍으러 갔다. 오후 늦은 시간이라 별 기대는 하지 않았다. 새를 못보면 걷기라도 할 요량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이렇게 다니다 보면 가끔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때가 있다. 기대를 하고 가면 식상할 때가 많고 마음을 비우고 가면 호사를 누리는 일이 더러 있다. 오늘이 그랬다. 늘 나무 꼭대기에 있어 먼발치로 바라봐야만 했던 밀화부리가 그랬고 오목눈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쇠박새, 동고비, 동박새, 곤줄박이 등 온갖 새들이 나한테 날아오는 바람에 때 아닌 호사를 누린다. 평상 시에.. 원앙 오늘 원앙은 내게 큰 선물을 안겨줬다. ■ 언제 : 2021. 1. 17.(일) ■ 어디로 : 청도 **천 ■ 누구랑 : 혼자 오늘 원앙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못 궁금하다. 원앙을 보러 오긴 왔는 데 오늘 날씨가 장갑낀 손가락 끝이 시리도록 차다. 장갑을 낀 채 호주머니에 손넣기 바쁘다. 일전에 봤던 곳에선 원앙이 보이지 않는다. 순간 예감이 별로 좋지 않다. 더 위로 올라갔다. 도로변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한 분 보였다. "거기 원앙 있습니까?" 있단다. 날씨가 억수로 춥단다. 차도에선 원앙이 보이지 않아 그 양반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칠 뻔했다. 개체 수가 그리 많진 않았다. 날씨가 추워 모두 목을 움츠리고 있고 간간히 물 위를 유영하는 녀석 몇 마리 보일 뿐이다. 이 녀석들이 다일지 몰라 일단 담.. 원앙 촬영하고 흰꼬리수리 보러 갔다가 주변 산불로 인해 흰꼬리수리 보는 건 틀렸다. ■ 언제 : 2021. 1. 17.(일) ■ 어디로 : 금호강 상류 ■ 누구랑 : 혼자 원앙이 준 선물을 받고 흰꼬리수리를 보러갔다. 오늘은 굉장히 차가운 날씨다. 영상 1℃ 였지만 체감온도는 영하권 아래로 떨어졌다. 원앙을 보고 가는 길이라 시간이 늦었지만 어쩌면 이 시간대라면 오히려 흰꼬리수리와의 만남이 적격인 시간대라 할 수도 있다. 목적지 다리 위로 근접하니 근교 산에서 흰연기가 크게 피어 올랐다. 산불이 났나? 신고를 해야되나? 어떻하지 하면서 곧장 가는 데 내가 가는 길에 점점 연기가 더 많이 나고 있었다. 내가 가는 가까운 곳에서 산불이 났던 것이다. 다행히 소방차가 대기하고 소방헬기가 나는 모습을 보니 이미 산불 진화작업에 들어갔음을 알 수 있.. 흰꼬리수리가 날아가고 앙증 맞은 철새들과 함께 흰꼬리수리는 잠시, 다른 새들과 어울림 ■ 언제 : 2021. 1. 15.(금) ■ 어디로 : 금호강 상류 ■ 누구랑 : 혼자 강가에는 길 잃은 갈매기가 한두 마리 노는 모습이 가끔 보인다. 우리 동네 강가에도 얘들이 두세 마리 놀고 있다. 얘는 얼은 강물에 조그맣게 둟린 구멍 사이로 열심히 먹이를 찾고있다. 소득이 없는 것 같은 데 자리를 옮기지 않고 계속 먹이 활동을 한다. 뭐 좀 자셨는가!!! 흰꼬리수리가 물닭 한 마리 잡아 먹고난 뒷처리를 까치와 까마귀가 도맡아 한다. 항상 이 녀석들은 맹금 뒤를 쫓아다닌다. 이렇게 먹을 게 생기니~ 대백로. 목을 길게 쭉뻗어 본다. 녀석 제법 키가 크다. 얼추 내만 하다. 혼자 노는 백할미새 잡동사니~ 뭣이라 우리더러 잡동사나라니... 우리가 겨울 손님 중 진객.. 물닭 맹금류의 밥, 불쌍한 물닭 ■ 언제 : 2021. 1. 15.(금) ■ 어디로 : 금호강 상류 ■ 누구랑 : 혼자 왜 무리를 이탈해 각자 노는겨... 너는 너 나는 나~, 싸웠나? 왜 등을 보이고 각자 지 갈길 가는겨. 수리랑 참매가 호시탐탐 너흴 노리고 있는데 니들은 왜 그리 굼뜬지 모르겠구나. 그렇지 혼자 떨어지지 말구 무리를 이루도록해라. 혼자보다야 안전하지 않겠니. 물닭의 발은 여러 마디의 둥근 빨판 모양이 붙어 있는 편평한 발가락을 가지고 있는데 이 발가락은 물속에 잠수했을 때 추진력을 주고 물 밖에서는 미끄러지지 않게 해준다. 이러한 발을 ‘판족’이라 하는데 이러한 발구조로 인해 얘들은 얼음 위도 편하게 걷고 때론 수면위를 뛰면서 추진력을 얻어 박차고 날아가기도 한다. 앞에 가는 친구를 따라가.. 흰꼬리수리 심심한데 흰꼬리수리나 만나러 가볼까나 ■ 언제 : 2021. 1. 15.(금) ■ 어디로 : 금호강 상류 ■ 누구랑 : 혼자 내 사는 가까운 곳에서 널 만날 수 있어 나는 좋다. 널 보기 위해 한 때 메카로 소문난 형산강을 가야하나 강릉 남대천을 가야하나 경기 팔당까진 어떻게 갈 것인지 요원하기만 했는데~ 우연한 기회에 네가 가까이 있음을 알고 가슴 쓸어 담길 여러 번 지금까지 네 번 갔나? 두 번은 헛다리만 짚고 세 번째 방문만에 널 제대로 만날 수 있었지. 워낙 장골이 기개하고 유난히 흰꼬리가 돋보이는 널 만난 이후 제대로 잠을 이룰 수가 없더군. 오늘은 공칠 것 같은 마음이 많이 들었지만 네가 눈에 밟혀 도저히 그냥 있기 그렇구나. 다짜고짜 매서운 강바람 각오하고 채비를 차렸네. 내가 오는 줄 알고.. 캐나다두루미 캐나다두루미! 오늘 나한테 야무지게 걸렸다. ■ 언제 : 2021. 1. 13.(수) ■ 어디로 : **저수지 ■ 누구랑 : 아내랑 본 내용은 다음 백과사전 내용을 참조함 캐나다두루미 분류 : 두루미과(Gruidae) 서식지 : 북아메리카 북부와 시베리아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북아메리카 중부와 남부에서 월동한다. 먹이 : 곡류, 식물의 씨앗, 곤충류, 달팽이류 등 크기 : 약 95cm 무게 : 약 5.2~6.1kg 학명 : Grus canadensis Sandhill Crane 임신기간 : 약 29~32일 분포지역 : 시베리아 동부, 알래스카 동부, 캐나다 북부 등 서식 북아메리카 북부와 시베리아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북아메리카 중부와 남부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매우 희귀한 겨울철새로 단지 몇 개체만.. 이전 1 ··· 237 238 239 240 241 242 243 ··· 2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