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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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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교동도로 하룻밤 자고 다시 교동도로 ■ 언제 : 2024. 01. 27.(토) ■ 어디 : 교동도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검은머리쑥새, 북방검은머리쑥새, 스윈호오목눈이, 독수리, 때까치, 말똥가리, 멧새, 초원수리 아들내미한테 올 땐 교동도에 하루만 다녀올라고 했다. 대구서 교동도까지 오자면 어지간해선 오기 어렵다. 서울까지 와서 여길 아니 갈 순 없는 노릇이다. 오늘은 청와대를 방문하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아내와 아들내미랑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마리'랑 함께하기로 했다. 난, 청와대를 가지 않았다. 어제 못 본 뭣이 귀신이 끌어 당기듯 날 교동도로 이끈다. 결국 청와대는 아내랑 아들내미 그리고 우리 '마리'만 가고 난 교동도로 다시 갔다. 반나절만 갔다 오기로 했다. 2시까지는 와야 또..
석모도 홍방울새 홍방울새 Common Redpoll ■ 언제 : 2024. 01. 26.(금) 점심 무렵까지 1차 탐조 석모도 홍방울새 촬영 후 다시 2차 탐조 ■ 어디 : 강화도(교동도/석모도) ■ 누구랑 : 혼자(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밴드 지인 한 분과 중랑천사람들과 함께 탐조) ■ 탐조 내용 : 까마귀, 독수리, 큰말똥가리 흑색형, 말똥가리, 멧새, 쇠기러기, 초원수리,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홍방울새 하룻만에 교동도 - 석모도 - 교동도 하루가 짧다. 너무나 먼 거리고 오고 싶다고 자주 올 수도 없기에 무리할 수밖에 없다. 초원수리 봤다고 게다가 큰말똥 흑색형까지 봤다고 얘를 외면할 순 없는 노릇 교동도에서 석모도로 홍방울새를 찍으러 갈 땐 여긴 다시 오지 않으리라 여기며 갔다. 홍방울새만 실컷 찍고 길이 막히기..
말똥가리/황조롱이 하루 중 반은 교동도 나머지 반은 석모도와 또 교동도 ■ 언제 : 2024. 01. 26.(금) 점심 무렵까지 1차 탐조 석모도 홍방울새 촬영 후 다시 2차 탐조 ■ 어디 : 강화도(교동도/석모도) ■ 누구랑 : 혼자(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밴드 지인 한 분과 중랑천사람들과 함께 탐조) ■ 탐조 내용 : 까마귀, 독수리, 큰말똥가리 흑색형, 말똥가리, 멧새, 쇠기러기, 초원수리,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26일 반 나절은 교동도에서 초원수리와 큰말똥가리(흑색형), 흰꼬리수리 등을 촬영하고 석모도로 이동 후 홍방울새를 찍은 다음 다시 교동도로 와 금눈쇠올빼미를 수색했지만 보기 좋게 실패 다니면서 다시 초원수리와 눈에 보이는 말똥가리 등을 찍고 아들내미집으로 귀가 초원수리 사진은 한 곳에 모아 정리했고 여긴 말똥..
교동도 큰말똥가리(흑색형) 외 맹금들 큰말똥가리(흑색형)/흰꼬리수리/말똥가리/독수리 ■ 언제 : 2024. 01. 26.(금) 점심 무렵까지 1차 탐조 석모도 홍방울새 촬영 후 다시 2차 탐조 ■ 어디 : 강화도(교동도/석모도) ■ 누구랑 : 혼자(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밴드 지인 한 분과 중랑천사람들과 함께 탐조) ■ 탐조 내용 : 까마귀, 독수리, 큰말똥가리 흑색형, 말똥가리, 멧새, 쇠기러기, 초원수리,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초원수리를 찍고 시간 관계상 큰말똥가리 흑색형을 찾으러 갔다. 흰죽지수리는 못 봤지만 다행히 욘석은 자주 온다는 그 자리에 있었다. 거리가 멀고 역광이라 인증샷 정도로 만족해 다소 아쉬움은 있었다만 일단 봤다는 것에 위안이 된다. 큰말똥가리 흑색형은 여기 아니면 보기 어렵다. 있다는 곳이 알려져 있기도 했고 여기 아..
강화도 탐조 1 초원수리 Steppe Eagle ■ 언제 : 2024. 01. 26.(금) 점심 무렵까지 1차 탐조 석모도 홍방울새 촬영 후 다시 2차 탐조 ■ 어디 : 강화도(교동도/석모도) ■ 누구랑 : 혼자(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밴드 지인 한 분과 중랑천사람들과 함께 탐조) ■ 탐조 내용 : 까마귀, 독수리, 큰말똥가리 흑색형, 멧새, 쇠기러기, 초원수리,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학명 : Aquila nipalensis Steppe Eagle 분류 : 수리과 (Accipitridae) 서식지 : 알타이산맥 서부에서 몽골 대초원까지 번식하고, 중동, 아라비아,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 인도, 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크기 : L63~74cm 초원수리는 국내에서 매우 보기 힘든 희귀한 미조로 우리나라엔 극소수의 개체가 겨울..
춥다! 금호강이라도 다녀와야겠다. 또 금호강으로 간다. ■ 언제 : 2024. 01. 23.(화) ■ 어디 : 경산 금호강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흰꼬리수리 늘 그랬듯 오늘도 느지막이 갔다. 금호강 지킴이들은 모두 독수리 사냥을 갔다. 나도 거기나 갈까 나섰다가 가다가 마음이 바뀌어 흰꼬리수리나 보러 가자며 또 여길 왔다. 이 녀석은 심심풀이 땅콩이다. 둑방길엔 차량 십여 대가 줄지어 있다. 사람은 보이지 않고 차만 줄지어 섰다. 매서운 날씨가 사람을 차 안에 가두어 놓았다. 나도 내리지 않고 차 안에 그대로 있었다. 아무래도 장기전을 펼쳐야 할 것 같아 아예 시동도 끈 채 들어 앉았다. 삼십여분 지났나? 차창밖으로 욘석이 나타난 모습이 보인다. 미리 세팅해 놓은 사진기를 들고 제일 먼저 차에서 내렸다. 모두 내가 하는 행..
경산 금호강 낙원에서 동토로 ■ 언제 : 2024. 01. 22.(월) ■ 어디 : 00산 & 경산 금호강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검은머리방울새, 양진이, 멋쟁이새, 쇠박새, 오목눈이, 새매, 황새 등 오전 반 나절은 하얀 눈이 덮인 낙원에서 오후 반 나절은 심심하면 가는 강가에서 양진이와 멋쟁이새 그리고 백설기 같은 하얀 눈 혼자 걷고 혼자 보고 혼자 즐긴 꿈만 같았던 처녀림 그랬던 오전이 오후와는 천양지차 차가운 기온과 매서운 강바람 기다리는 새는 오지 않고 찬바람만 서럽게 맞는다. 산은 숲이 있어 그런지 그렇게 춥지 않더만 강가는 완전히 다르다. 바람이 맹폭을 가한다. 새는 언제 올 지 올 기미도 없고 오늘은 내가 이 녀석을 상대하지 않고 외면하련다. 그래도 그냥 가긴 뭔가 찝찝 황새라도 보고 가..
검은머리방울새/양진이/멋쟁이새 검은머리방울새/양진이/멋쟁이새 ●●산에서 본 새들 모음 ■ 언제 : 2024. 01. 22.(월) ■ 어디 : 00산 & 경산 금호강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검은머리방울새, 양진이, 멋쟁이새, 쇠박새, 오목눈이 등 며칠 전 내린 눈으로 산길이 미끄러울 것 같아 경산으로 가려다 위험하면 돌아설 생각으로 그냥 달려갔다. 눈이 녹아 얼어 붙은 길을 무식하게 가다가 식겁한 적이 있어 겁도났지만 웬만하면 돌아설 생각이었다. 생각보다 목적지까지는 길이 좋았다. 갈 수 있는 곳까지 차로 이동하면서 상황 파악을 한 후 별 다른 게 보이지 않아 목적지로 바로 갔다. 숲길은 눈이 온 뒤라 그런지 사람 발자국 하나 없다. 산이고 그늘진 숲이라 쌓인 눈이 그대로 숲을 덮고 있었다. 마치 처녀림을 홀로 가장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