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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부엉이/원앙 솔부엉이/원앙  ■ 언제 : 2024. 05. 17.(금) ■ 어디 : 영천■ 누구랑 : 혼자(현장에 8명)■ 탐조 내용 : 솔부엉이, 원앙 암컷, 찌르레기   솔부엉이는 약속도 하지 않았음에도 해마다 이맘 때면 어김없이 제 발로 찾아온다. 매년 찾아와 시달렸으면 다른 조용한 곳을 찾아 갈만도 한데 얘들은 회귀본능이 있어 그저 본능에 따라 관성처럼 움직인다.  이런 것을 보면 새대가리 같기도 하고 지금까지 새를 상대해 본 바로는 새는 절대 새대가리가 아님을 진즉 알았음에도그저 그냥 안타까움에 새대가리 녀석으로 치부해 본다.  솔부엉이는 왔고 진사님들은 이미 모여들기 시작했고 앞으로 더 모여들 게 뻔하고짜슥, 올해도 고생문이 훤하다.한나절 잘 찍어 놓고선 마치 지 혼자 온갖 걱정 다 해주는 것 같은 양면성..
오색딱다구리와 붉은부리찌르레기 육추 오색딱다구리와 붉은부리찌르레기 육추  ■ 언제 : 2024. 05. 16.(목) ■ 어디 : 대구대 비호동산, 계정숲■ 누구랑 : 부산 부부 & 지인 부부, 포항 지인 2, 대구 분들 여러 분■ 탐조 내용 : 오색딱다구리, 붉은부리찌르레기
포항 바닷가 탐조 예정에 없던 포항으로 달려간 탐조  ■ 언제 : 2024. 05. 16.(목) ■ 어디 : 포항 바닷가 일대■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꼬까도요, 노랑발도요, 중부리도요, 슴새(?)  근교 탐조를 하다가 뭘 마땅히 본 게 없어 개개비나 찍으러 가자며 가는데내비양이 고속으로 안내한다. 가다가 맘이 바뀌었다.에라이... 포항이나 가보자.가봤자 별 볼일 없을 줄 알았지만 그래도 달려갔다. 역시 별 볼일 없었다.형산강도 난데없이 검은머리흰죽지가 아직 보이고포항에 가면 늘 빼먹지 않고 일번으로 가던 바닷가에도 개미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는다. 포구는 그냥 스쳐지나갔다.뭔가 있을 때도 아니고 시간도 아껴야 할 것 같았다.뭔가 있고 본다면 거기밖에 없을 거다. 아마 거기가면 꼬까도요랑 노랑발도요는 볼 수 있을..
아물쇠딱다구리 육추 아물쇠딱다구리 육추  ■ 언제 : 2024. 05. 14.(화) ■ 어디 : 대전 근교■ 누구랑 : 현장에 미리 와 있던 대구 지인 1, 모 조류밴드 리더와 그 지인 1■ 탐조 내용 : 아물쇠딱다구리  근교 탐조 중 지인으로부터 대전 근교에 아물쇠딱다구리가 육추한다는 소식을 들었다.시간은 벌써 점심나절 오늘은 멀리 갈 계획이 없었기에 전기차 충전도 해놓지 않았다.대전까지 가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태잠시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 차를 돌렸다. 지금 내가 있는 하빈면에서 거리를 보니 138km 이 정도 거리는 나 같은 사람에겐 고마운 거리다. 추풍령휴게소에서 충전하고 가면 근 4시나 되어야 도착한다.촬영 시간은 길어야 두 시간 남짓짧은 시간이지만 그 정도 시간이면 웬만큼은 촬영 가능할 것 같다. 아물쇠딱다구리는 ..
오색딱다구리 육추 오색딱다구리 육추  ■ 언제 : 2024. 05. 13.(월) ■ 어디 : 근교 탐조 후 대구대 비호동산으로 - 계정숲■ 누구랑 : 현장에 계신 지인들과 함께(4명)■ 탐조 내용 : 오색딱다구리, 꾀꼬리, 붉은부리찌르레기  오늘도 흰눈썹황금새 둥지 찾기는 실패다.육신사나 또 갈까하다가 딱다구리 육추나 찍으러 가야겠다 싶어 차를 돌렸다. 둥지는 참했다.거리도 좋고 찍기도 편했다. 아직 새끼가 머리를 내밀려면 일주일은 더 있어야겠다.먹이를 물고 오는 어미의 날샷을 겨냥했지만 만만치 않다. 찍어봤자 그게 그거고지인 한 분과 찌르레기 동산으로 갔다. 붉은부리찌르레기도 아직 유조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여기도 일주일은 더 있어야 유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근교 둥지 탐조 근교 둥지 탐조  ■ 언제 : 2024. 05. 12.(일) ■ 어디 : 하빈 일대 연지 - 마천산■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파랑새,  박새 둥지, 딱새 둥지, 곤줄박이, 동고비, 흰눈썹황금새   근교 연지를 빙빙 돌아봤자 알락도요, 꼬마물떼새할미새만 지 혼자 놀라 후다닥 날아가기 바쁘다. 봄이 무르익어 뭔 변화가 있나 싶었지만어제 없던 변화가 오늘 급작스럽게 변할 일이 있것나.그저 기대에 불과했던 게지. 그나 저나 오늘은 흰눈썹황금새나 큰유리새 둥지가 눈에 띄어야 하는데눈에 띄는 건 박새와 붉은머리오목눈이, 딱새 둥지가 다다.눈여겨 보고 애지중지 했던 둥지는 박새가 차지하고 앉았다.흰황금이 둥지를 틀었기를 기대했건만 웬 박새 타령 소쩍새 소리는 들리더만 응대를 해도 무반응이다.짜슥, 어디서 무..
후투티/동고비 육추 후투티/동고비 육추  ■ 언제 : 2024. 05. 11.(토) ■ 어디 : 문씨세거지 - 대구수목원 - 마천산■ 누구랑 : 혼자(후투티 현장에는 30명이 넘게 옴 바글바글)■ 탐조 내용 : 후투티 유조 다섯 마리까지 보임, 동고비 육추, 흰눈썹황금새    후투티 촬영 현장인 여긴 두 번째 방문이다.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더니 대구 분들이 주류를 이뤄 하루에 너덧 명이 찍더니만 오늘은 여기 작황이 좋다고 소문이 나 30명이 넘는 분이 다녀갔다.  말 그대로 바글바글하다. 주객이 전도되어 대구 분들은 역광쪽으로 몰려있고 주무대는 객이 점령했다. 분위기도 객들이 주도하는 느낌이다. 이런들 어떻고 저런들 어떠리. 대구 사람은 자주 왔고 가까운 곳이니 또 올 수 있고 대접 차원의 아량을 베푸심이 매너 아니것..
천수만 일원 탐조 2 천수만 일원 탐조 2천수만 일원  ■ 언제 : 2024. 05. 09.(목) ■ 어디 : 검은여 - 서산버드랜드 주변 - 천수만 일대■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검은여) : 검은가슴물떼새, 쇠기러기, 알락꼬리마도요, 장다리물떼새, 종달도요, 중부리도요, 청다리도요, 청머리오리, 홍머리오리, 해오라기, 황로, 황새 가족, 흑꼬리도요   1차 탐조를 마치고 2차 탐조지인 천수만으로 갔다.천수만에서도 큰 기대감은 없었는데여기서도 나름 재미를 봤다. 생각보다 새가 많았다.뭐, 특별하게 종추를 하거나 귀한 새를 본 건 아니지만 놀기는 좋았다.하루 해가 심심하진 않았다는 얘기다. 해 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시간이 후딱 지나갔다.내친 김에 하룻밤 유하고 다음날 서산 일대를 다 뒤지고 싶었지만오늘 수확량으로 만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