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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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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비 탐조운이 엉망진창인 하루 ■ 언제 : 2021. 7. 15.(목) ■ 어디 : 개개비는 경산에서 ■ 누구랑 : 혼자 오늘은 재미있는 하루였다. 좌충우돌이랄까 그 표현이 제격이다. 어찌어찌 어떤 새가 육추 한다는 얘길 듣고 다짜고짜 달려갔다. 작년에는 얘를 보러 대전까지 갔었다. 내 사는 곳 가까이 있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근데 소식을 준 이가 대략적인 정보만 주었지 정확한 지점을 얘기하진 않았다. 아마, 그도 여기저기 소문내기 곤란한 입장인 것 같았다. 애매모호하게 말한다. 그의 카톡 프로필 사진엔 오늘 목표로 한 이 새가 담겨있었다. 입장을 모르는 바 아니어 더 이상 묻지 않았다. 대략적인 장소나마 알았으니 찾을 수 있으리라 여기고 폭염을 마다한 채 무작정 길을 나섰다. 나는 주로 혼자 다닌다. ..
호반새 호반새 육추 ■ 언제 : 2021. 7. 13.(화) ■ 누구랑 : 혼자 결국 욘석을 보러 작년에 갔던 곳으로 또 갔다. 올해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촬영 여건도 비교적 좋다. 올해는 청호반새를 봐야 하는데 기척이 없다. 염원하니 언젠가 저 녀석도 볼 날이 있겠지. 기대해 본다.
파랑새 파랑새 육추 ■ 언제 : 2021. 7. 13.(화) ■ 누구랑 : 혼자 파랑새도 덤으로 얻었다. 호반새 찍다가 욘석이 있다는 소식을 듣곤 얻은 부수물이다. 청도보다 환경이 낫다. 오늘은 이래저래 기분 좋은날이다. 올해 파랑새 촬영은 두 번째네.
물까치 유조 이소한 물까치 유조 ■ 언제 : 2021. 7. 13.(화) ■ 어디로 : 옥산서원 ■ 누구랑 : 혼자 파랑새를 찍는데 바로 옆에 있는 나무에서 '껙껙'거리는 소리가 난다. 파랑새 소리 같기도 하고 물까치 소리 같기도 했다. 물까치가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모습을 보니 파랑새는 아닌 모양이다. 물까치였다. 파랑새 찍다말고 둥지가 있는가 싶어 살펴보았더니 나뭇잎 사이로 유조 한 마리가 보인다. 알고보니 욘석이 껙껙거리는 소리였다. 이소한지 얼마되지 않는 아직 솜털이 보송보송한 아이였다. 뭐가 불안한지 연신 어미를 부르는 소리를 내고 어미는 새끼 곁을 떠나지 않고 경계를 서고 있다. 어미와 새끼를 보느라니 못난 사람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어미의 보살핌 속에 새끼가 탈없이 잘 자라 훨훨 날아다녔으면 좋..
노랑할미새 노랑할미새 ■ 언제 : 2021. 7. 13.(화) ■ 누구랑 : 혼자 호반새 찍으며 인근 하천에서 놀고 있는 욘석과 잠시 조우
물꿩 보고 싶었던 물꿩 ■ 언제 : 2021. 7. 10.(토) ■ 어디로 : 우포늪 ■ 누구랑 : 혼자 펌. 다음 백과 분류 : 척삭동물 > 조강 > 도요목 > 물꿩과 서식지 : 파키스탄에서 동쪽으로 중국 동남부와 동부, 남쪽으로 스리랑카, 대만, 필리핀, 대순다열도에서 번식하고, 남아시아에서 월동한다. 크기 : 약 39~58cm 무게 : 약 113~260g 학명 : Hydrophasianus chirurgus Pheasant-tailed Jacana 임신기간 : 약 25~27일 분포지역 : 인도,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등 행동 호수, 늪, 저수지, 논에 서식한다. 비교적 경계심이 없다. 수생식물의 줄기 위를 걸어 다니며 수초 줄기와 잎에 붙어 있는 곤충류와 갑각류를 먹는다. 둥지는 수초가 무성해 ..
개개비 또 보러 간 개개비 ■ 언제 : 2021. 7. 4.(일) ■ 어디로 : 주남저수지 ■ 누구랑 : 지인과 함께 보름 만에 다시 갔더니 연꽃의 키가 크도 너무 많이 컸다. 삼각대를 길게 뽑아도 바람에 날리는 연잎에 앉은 개개비가 잘 보이지 않는다. 개개비도 지난 번 만큼 잘 나타나지 않고 땡볕 무풍지대인 연꽃 밭에 이글대는 태양열이 징글징글하기만 하다. 죽치고 앉아 오래 있을 형편도 아니다. 어디든 욘석이 나타나기만 하면 대충 인증샷만 찍고 돌아서고 싶은 마음 뿐이다. 꽃붕우리나 활짝핀 연꽃 위에 앉아 주기를 바랐지만 그건 오로지 내 맘 욘석들이 내 맘을 알아 줄 리가 없다. 그렇다고 그냥 돌아설 순 없는 노릇 기다림 끝에 꽃봉우리에 앉은 녀석을 몇 컷 건졌다. 우산까지 가져갔지만 덥기도 덥고 연꽃이 키가..
솔부엉이 유조 솔부엉이 유조 ■ 언제 : 2021. 7. 4.(일) ■ 누구랑 : 지인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