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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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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독수리 탐조 고성 독수리 탐조 ■ 언제 : 2021. 11. 26.(금) ■ 어디 : 경남 고성군 고성읍 ■ 누구랑 : 아내와 마리랑 경남 고성의 독수리가 벌써 많이도 왔다는 소식이다. 얘는 천수만에서도 철원에서도 최근접 거리에서 찍기도 했었다만 고성은 그나마 가까운 곳이라 오늘 아내와 함께 마리를 데리고 현장 분위기 탐색차 가보기로 했다. 고성까지 2시간 남짓 독수리만 보러 가기엔 먼길이다. 화, 목, 토, 일 여긴 10시에 먹이를 주고 체험학습도 병행한다. 꾸물거리다 보니 12시가 넘어 도착했다. 이미 독수리는 먹이를 먹고 먼 하늘만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앵글에 담긴 모습은 볼썽 사납기 그지없다. 혹시 먹다 남은 찌꺼기라도 먹는 녀석이 없나 들판을 살펴도 한 녀석도 보이지 않는다. 파란 하늘엔 독수리가 보였다 ..
찌르레기 찌르레기 ■ 언제 : 2021. 11. 24.(수) ■ 어디 : 화원 ■ 누구랑 : 혼자 집으로 가는 길에 비닐하우스가 있는 들녘으로 갔다. 오늘 수확이 미흡하기도 했고, 평소 한 번쯤은 탐조하고 싶었던 곳이기도 했다. 까치만 바글바글하고 방울새 몇 마리가 보이더니 인기척을 느끼곤 멀리 날아가버린다. 어디 뭣이 없나 싶어 포장한 농로를 따라 차를 몰고 다녀봐도 특별한 녀석이 보이지 않는다. 전깃줄에 새 두 마리가 앉았다. 뭔 새인지 다가갔더니 찌르레기다. 오늘 마지막으로 건진 녀석이다. 찌르레기 딱 두 마리
알락오리 알락오리 ■ 언제 : 2021. 11. 24.(수) ■ 어디 : 화원 ■ 누구랑 : 혼자 강물따라 유영하는 알락오리 너도 오늘은 반가운 친구다. 중앙은 알락오리 수컷, 양쪽은 암컷
멧비둘기 멧비둘기 ■ 언제 : 2021. 11. 24.(수) ■ 어디 : 화원 ■ 누구랑 : 혼자 멧비둘기랑 뭔가 다른 느낌이 들어 일단 찍고 확인하기로 했다. 옆목에 청회색 및 검은줄무늬가 없어 혹시 못보던 종인가 했더니 역시나다. 멧비둘기 어린새는 어두운 줄무늬가 없다. 아직 어린새인가 본데 욘석의 몸이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있다. 아마 날이 어둑해지는 추운 날씨라 보온을 위해 몸을 부풀린 모양이다. 새들은 날씨가 추울 땐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몸을 부풀리는 행동을 하곤 한다.
청딱다구리 청딱다구리(암컷) ■ 언제 : 2021. 11. 24.(수) ■ 어디 : 화원 ■ 누구랑 : 혼자 화원동산에 들려 되새 한 마리 찍고 혹시 그 녀석이 제자리에 왔나 싶었더만, 아무래도 장거리 출타 중인 모양이다. 오리무중이다. 뭔가 빛바랜 나무줄기에 한 마리 붙었다. 정수리가 보이지 않아 혹시 다른 새 한 마리 봤나 싶었는데 역시 청딱다구리다. 날이 추운지 욘석도 깃털을 잔뜩 부풀리고 있다.
되새 되새 ■ 언제 : 2021. 11. 24.(수) ■ 어디 : 화원 ■ 누구랑 : 혼자 느릅나무 씨앗을 부지런히 따먹고 있는 새 한 마리 방울새인가 했더니 되새다. 되새는 보통 땅에 떨어진 씨앗이나 풀씨 등을 즐겨먹는데 느릅나무 씨앗도 좋아하는 모양이다. 그런데 왜 요 녀석 딱 한 마리만 보일까? 내가 나타나자 푸드덕거리며 몇 마리 날아가더니 걔들도 되새였나 보다. 요 녀석이 간이 큰 모양이다. 바로 밑에서 찍어도 날아갈 생각이 없다. 실컷 찍고 내가 자릴 비켰다.
쇠박새 쇠박새 ■ 언제 : 2021. 11. 24.(수) ■ 어디 : 화원 ■ 누구랑 : 혼자 말똥가리도 신통찮고 수리부엉이는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박새와 쇠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노랑턱멧새 오늘 이자리에선 니들이 친구다.
말똥가리 말똥가리 ■ 언제 : 2021. 11. 24.(수) ■ 어디 : 화원 ■ 누구랑 : 혼자 오늘 수리부엉이는 출장 갔나 보다. 말똥가리 한 마리만 자기 영역을 왔다 갔다 한다. 잎 떨어진 나뭇가지 사이로 눈망울을 겨냥하기 쉽지 않다. 욘석은 여기가 쉼터이자 먹이사냥의 포인트인가 보다. 늘 이 자리에 있곤 한다. 오늘은 이쪽으로 갔다가 화원동산까지 한 바퀴 돌았다. 소득이라곤 느릅나무 씨앗을 발라먹는 되새 한 마리와 참빗살나무 열매를 따먹는 직박구리들이 다다. 운동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