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변을 따라 걷는 상주의 나각산 숨소리길 트래킹
▣ 언제 : 2012. 11. 10.(토)
▣ 어디로 : 경북 상주의 나각산으로
▣ 누구랑 : 아내랑
▣ 산행 코스 및 개략적인 소요시간과 거리
시간 |
장소 |
거리 |
비고 |
10 : 30 |
낙동중학교 인근 주차장 주차 |
주차장 |
교문 50m 전방 좌측에 주차장이 있음 |
10 : 40 |
나각산전망대 들머리 |
0.7km |
산길로 접어 듬 |
11 : 00 |
팔각정 |
↓ | |
11 : 05 |
헬스기구 있는 지점 | ||
11 : 40 |
나각산(나각정전망대) 도착 |
1.4Km |
중간 전망 좋은 곳에서 전화 통화로 인해 10여 분 지체 |
11 : 55 |
출렁다리 |
0.5Km |
출렁다리에서 12시 넘어서 출발 |
12 : 10 |
마고할멈굴 |
0.3Km |
|
12 : 30 |
옛길, 숨소리길 따라 낙동강변길로 빠져 나옴(4대강 종주노선 낙동강자전거길) |
1.0Km |
콘크리트로 포장된 4대강 종주노선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강변길을 계속 걸음 |
12 : 50 |
장승, 솟대있는 곳 |
1.0Km | |
13 : 00 |
낙동강 생태문화탐방로 표지판과 이정표가 있는 곳(여기에서 나각산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
1.0Km |
나각산 등산로 표식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좌측으로 빠지지 말고 계속 진행하면 낙동 중학교가 보인다. |
13 : 20 |
낙동중학교 인근 주차장으로 회귀 |
2.0Km |
논둑길을 따라 낙동중학교를 바라보고 오면 된다. |
약 3시간 |
|
약8Km |
|
원점회귀 후 승용차로 상주먹거리촌으로 이동 | |||
13 : 30 |
낙단교 한우촌 강변 둑에 주차 |
추정 거리 대략 5Km쯤 |
낙단교 ↓ 낙단보 ↓ 관수루 ↓ 낙단교 |
|
낙단보 강변도로를 걸으며 | ||
|
낙단보를 지나고 | ||
|
향토유적 관수루를 경유하여 | ||
15 : 10 |
낙단교를 지나 주차한 곳으로 회귀 | ||
1시간40분 |
대략 30~40분 쯤 관광시간에 소요됨 | ||
총 5시간, 약 13Km 소요 |
▣ 나각산권 탐방로
나각산권은 전망대와 출렁다리를 목표로 한다면 비교적 단조로운 코스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트래킹 코스로 적당하다. 비교적 낮은 위치지만 전망대에 올라서면 구비구비 흐르는 낙동강 물길을 조망할 수 있고 상주권을 들여다 볼 수 있으니 그런대로 만족할만 하다.
그러나 일반적인 산행을 겸한 나각산 일대를 트래킹하자면 아래 표기한 코스대로 움직여도 그리 힘들지 않다. 적어도 탐방로에 붉게 표시한 저 만큼은 다녀와야 그런대로 성이 찰 것 같다.
흔적
상주는 2011. 6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경북에서 첫 슬로시티로 공식 인증을 받은 도시다. 슬로시티란 시민 행복 만들기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되었으며, 1999년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인 ‘끼안티’ 에서 시작된 느린 마을 만들기 운동이 그 시초였다고 한다. ‘끼안티’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슬로시티 조성이 붐을 이루고, 우리나라도 10여 곳에 슬로시티를 조성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제슬로시티인증 현황을 살펴보면 전남 완도의 청산, 신안의 증도, 장흥, 담양, 경남 하동의 악양, 충남 예산, 경기 남양주, 전북 전주 한옥마을, 경북 상주와 청송이 지정되어 있다. 영남권에서는 상주를 시작으로 청송과 두 곳 뿐이다. 뭔가 아쉬운 감이 든다. 요즈음 둘레길, 올레길, 갈맷길 등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전국의 명품로드가 얼마나 많이 산재해 있나. 지자체에서 조금만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우리나라도 얼마든지 국제슬로시티인증을 받은 명품 슬로시티가 더 많이 탄생할 수 있을텐데 다소 아쉬운 감이 든다. 다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수익 사업의 일환으로 무분별한 개발을 감행한다면 개발을 빙자로 귀중한 자연환경을 해칠 수 있으니 그 점은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상주의 슬로시티 상징인 로고의 의미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뜻하고, 마을을 등에 지고 가는 느림의 대명사인 ‘달팽이’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기발한 착상에 재미가 더 하고 유달리 정이 많이 간다.
금요일 퇴근 시 지하주차장에서 직장 동료에게 지나가는 말로 상주에 있는 나각산이 수월하고 좋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산을 좋아하는 본인도 처가가 나각산 인근에 있는데 여태 몰랐다고 하면서 요즘 인기가 많은 산이라고 하였다. 그렇지 않아도 주말에 일기가 불순하여 가볍게 산행을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없을까 기웃거리고 있던 참에 귀가 솔깃해 졌다.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보니 오전에 비가 오지 않는다면 재바르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았다. 다행히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금방 쏟아질 것 같지는 않다. 얼른 산에 갈 채비를 하고 상주 나각산으로 달려갔다.
나각산을 시작으로 전망대에 올라 옛길과 숨소리길로 가는 길은 시종일관 낙동강 물길을 따라 함께 걷는다. 실로 오랜만에 강변을 따라 걸어본다. 비록 늦가을 햇살이 따갑긴 했어도 지금까지 산을 다니며 이런 길을 다녀본 적이 없으니 오늘은 자그마한 산이지만 산도 넘고 강변도 걷는 호사를 누린다. 그래서 그런지 산천을 두루 누릴 수 있는 나각산권 코스는 감히 명품 로드라 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상주의 나각산은 요즈음 인기가 많다. 나각산이 트래킹 코스로 각광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정상이 240m에 불과한데다 오르막길 또한 계속 이어지는 것이 아니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비교적 가볍게 트래킹을 즐길 수 있다는 강한 잇점이 있다. 가족 단위 혹은 각종 친목단체에서 산행을 겸한 야유회 코스로도 적합하리라 생각한다.
2 천년 역사가 켜켜이 쌓인 전통과 문화를 고수해 온 상주는 예부터 경상도 지방의 중심 도시로 자리 잡았다. 경상도란 지명도 경주와 상주의 지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니 일찍이 상주란 도시는 경상도의 대표적인 도시임에 틀림없다. 요즈음 상주는 ‘4대강국토종단자전거길’과 더불어 낙단보 준공으로 인하여 많은 관광자원을 유치하고 있다. 게다가 상주가 자랑하는 각종 향토문화유적과 그 유명한 상주 곶감과 상주 한우 그리고 요즈음 각광 받고 있는 나각산 전망대와 출렁다리를 건너는 재미는 상주의 명성을 더욱 거듭나게 하고 있다. 그 뿐인가? 낙동강변의 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은 나각산 등반과는 또 다른 흥미를 부여하는 일석이조의 나긋한 분위기를 부여한다.
나각산을 중심으로 낙동강변을 따라 걷는 상세한 트래킹 코스의 설명은 알뜰하게 찍어 온 사진으로 부연 설명을 하고자 한다.
나각산 출렁다리. 나각산전망대(나각정)에서 불과 10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나각산 트래킹의 명물이라고 보면된다. 길지 않은 다리지만 출렁다리를 건너는 묘미를 느낄 수 있어 좋다.
자, 지금부터 노각산 트래킹 사진을 통한 부연 설명이 이어집니다. 1부
낙동중학교 교문 20m 전방 좌측에 간이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낙동중을 기점으로 한다면 교문을 향해 들어오다가 좌측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승용차 20~3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간이주차장과 간이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관광버스는 주차하기가 곤란하다.
주차 후 비교적 넓은 포장길을 5분 정도 가면 나각산전망대로 가는 들머리가 나온다.
덕산도예 방향인 우측으로 가지 말고 곧장 올라간다.
들머리로 오다보면 유명한 상주 한우를 사육하는 축사가 곳곳에 눈에 띈다. 분뇨와 거름 냄새가 코를 자극하나 도시에서는 맡을 수 없기에 그마저 고향 내음 같아 좋다.
주차한 곳에서 10여분 오면 보이는 여기가 들머리다.
들머리에 상주권 트래킹코스 안내도가 있다. 여기서 시작하여 경천대까지 가는 것도 갈만하다. 시간은 5시간 쯤 걸리려나 모르겠지만 원점회귀 할 경우 차량편을 잘 알아 보아야 한다. 우리도 전망대를 거쳐 경천대까지 가고 싶었지만 차량 회수가 불편하여 낙동강자전거길로 돌아 나왔다.
들머리에서부터 솔숲 사이 오솔길을 거닐며 오르는데 대체로 완만한 오름길이 지속된다.
들머리에서 완만한 길을 10여 분 오르니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팔각정이 나온다.
팔각정에서 5분 쯤 올라가면 탐방로 안내판이 나온다. 여기서 나각정까지는 0.1Km에 불과하다.
탐방로 안내판이 있는 지점에 운동기구를 설치 해 놓은 곳이 있고 바로 전망대로 오르는 계단이 나온다.
사진으로 볼 때 계단이 길고 높아 보이지만 실제로 올라가면 그리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
계단을 5분 정도 오르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조망 좋은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낙동강변 조망을 처음 접하는 기분에 사진도 찍고 잠깐 쉬어가며 전화 통화 10여 분 하고 가니 전망대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실제로는 20분 정도만 오르면 계단 시작되는 지점에서 전망대까지 도달할 수 있다.
낙동강 낙단보 위쪽으로 또 교량을 건설하고 있다.
이렇게 낮은 위치에서 바라볼 수 있는 낙동강의 물줄기와 탁트인 주변 조망을 어디서 쉽게 볼 수 있으랴.
추수를 다 끝낸 황량한 들판과 상주 시내를 휘감아 도는 낙동강 물결이 잔잔하다.
주차장에서 출발한 후 나각산 정상까지 1시간 남짓 소요되었다. 물론 사진찍고 쉬어가며 전화 통화 시간까지 포함해서. 나각산 트래킹은 나각정과 출렁다리전망대까지 오면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 이제 여기서부터 본인이 원하는 코스로 시간을 계산하여 개인차 트래킹을 진행하면 된다.
나각정에서 바라본 출렁다리. 나각산 트래킹의 백미 출렁다리. 길지 않지만 여기에 출렁다리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대구 인근 어디에 이만한 출렁다리가 어디 있던가.
나각산전망대에 새겨진 나각정 현판
나각정에서 바라본 상주 들판. 낮은 산이지만 참으로 조망권이 좋다. 그래서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찾나보다.
이제 마지막 백미코스 출렁다리로 올라간다.
나각산 출렁다리와 전망대
나각산출렁다리 전망대. 여기까지 오면 더 이상 오를 곳이 없다. 대부분 출렁다리를 되건너가 마고할멈굴을 거쳐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 간다. 차량이 낙동중에 주차한 사람은 차량회수 관계로 부득이하게 그렇게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여기는 농지가 바둑판처럼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나각정 전망대. 멀어보이지만 실제 10분 거리도 안된다.
출렁다리로 되돌아와 마고할멈굴로 내려간다.
아들 원하는 사람은 여기와서 마고할멈에게 절을 하고 가야겠네요.
마고함멈을 뒤로하고 계단을 내려와 옛길과 숨소리길 표식띠리 이동을 합니다.
이정표가 나오면 무조건 낙동강 숨소리길을 따라 이동한다.
하산하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무조건 옛길, 숨소리길 표식 방향으로 이동한다.
나각산을 덮고있는 나무는 전부가 솔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주로 리기다소나무인지 모양새와 색감은 별로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솔숲사이로 난 길을 걷는다.
마고할멈굴에서 20분 정도 내려오니 낙동강변 길이 터져 나온다. 오른쪽으로 꺽어가야 하며 이제부터 강바람과 친구하며 슬금슬금 가면 된다.
천삼백리 낙동강 물줄기 중 유일하게 낙동이라고 이름지어진 이 길을 따라 강바람과 함께 벗하며 걷자니 이태백이 부럽지 않다.
마치 장승, 솟대가 나그네의 발걸음을 반기며 안전을 보호하는 듯하다. 잘 포장된 강변길은 4대강 국토종단자전거길이다. 차량 출입은 통제되는 것 같다.
장승과 함께있는 솟대. 솟대는 위협에 대비해 망을 보고 장승은 안전을 위협하는 무리를 내 쫓는다.
빠알간 열매가 굳은 콘크리트 길을 걷는 강 나그네의 마음을 잠시나마 위로해 준다.
낙동강자전거길을 따라 이 지점에 오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주차한 곳으로 쉽게가자며 이 지점에서는 옛길로 가면 안되고 나각산전망대가 가르키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위의 이정표가 있는 지점 바로 위 갈림길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바로 나온다. 나각산등산로 방향으로 가야한다. 낙동중 주변에 주차를 하였으니 이 길로 가야 편한 지름길이 나온다.
바로 위에 어떤 저장탱크가 보이는 길로 쭉 따라간다.
저장탱크를 지나면 나각산등산로를 표시하는 이정표가 나온다. 등산로 방향으로 가지말고 직진하지 말고 2분만 직진하면 된다.
마지막 갈리림길이 나오면 좌측으로 방향을 틀지말고 우측으로 그대로 돌아나간다.
우측으로 돌아나서면 바로 전면에 낙동중학교가 시야에 선명하게 들어온다.
논두렁, 밭두렁 길을 따라 간다.
향토사적을 지나고
이 길을 지나자니 개 두 마리가 요란하게 짖어댄다. 금방이라도 달려들 기세다. 주인장은 끈을 좀 짧게하고 말뚝은 단단히 박아 놓아야 될 것 같다. 그 놈들 기세가 얼마나 센지 지나가기가 무섭다.
그렇게 볼일 봐가며 쉬어가며 슬금슬금 왔는데도 낙동중학교로 회귀하는데 3시간이 안 걸렸다. 그러니 나각산전망대와 출렁다리만 건너갔다 오면 얼마나 허무하겠나. 여기오면 최소한 이 정도 코스는 작정을 해야할 것 같다.
노각산 사진 부연설명 2
노각산 주변을 트래킹하고 뭔가 1% 부족한 듯하여 차량으로 낙동강 먹거리촌으로 온다.
한우촌 식당이 맞은편 낙동강변 둑에 차량을 주차하고 아내와 의견 합일을 한 후
낙단보를 향하여 강둑길을 걸어 보기로 한다.
낙단보와 권양기실 4실이 눈에 들어온다.
강둑에는 감국이 아직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색감 또한 좋다.
공도교. 차량은 통행할 수 없으며 오로지 자건거와 사람만이 다닐 수 있도록 통제되어 있다. 길이 372m, 폭 5~8m
복합형어도. 어도는 자연형수로와 아이스하버식으로 종단적 연속성을 극대화하고 어류 상.하류의 자유로운 이동을 최대한 고려하여 설계함
권양기실. 권양기란 원통형 드럼에 와이어 로프를 감아, 도르래를 이용해 물건이나 돛을 들어 올리거나 끌어당기는 기계를 말한다.
권양기실에서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하여 수문을 개폐하는 장치인가 보다.
권양기실 사방 모서리에 풍경이 달려있는데 바람이 부니 소리가 꽤 시끄럽다. 산사의 풍경소리도 아니고 격에 어울리지 않는 것도 같은데 아마 새떼로 인한 구조물의 부식을 막기 위해 일부러 시끄러운 소리를 내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내 생각)
권양기실 안에는 굵은 로프가 감겨있는 거대한 원통형 드럼이 설치되어 있다.
공도교 아래 수심은 대충 32m는 되는 것 같다. 강의 수심치고는 꽤 깊다.
4대강종주자전거길 인증 스탬프 찍는 곳
내년 여름엔 일행을 구성하여 낙동강종주자전거길을 시도 해 봐야겠다. MTB가 베란다에서 녹슬고 있다.
향토유적 관수루. 낙단보수력발전소에서 관수루를 거쳐 낙단교로 회귀
관수루를 지나 낙단교를 건너면 다리 끝 좌측 강둑에 차가 주차되어 있다.
낙단교 중간 지점에서 바라보니 왼쪽 낙단보와 오른쪽 낙단보수력발전소를 정 중앙에서 바라볼 수 있다. 도보 여행을 하니 이런 모습을 한 사진도 건질 수 있다. 차를 탔다면 꿈도 꾸지 못할 일이다. 이래서 걷는 것이 자가용보다 자전거 보다 좋다.
낙단교 끝 지점 부근에 와서 나각산전망대를 다시 한번 겨냥하며 오늘 상주 나각산과 낙단보 트래킹을 마감한다.
'산행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녀봉(문재산) 산행기 (0) | 2012.12.16 |
---|---|
기백산 산행 (경남 함양군 안의면) (0) | 2012.11.18 |
금오산 만추 산행기 (0) | 2012.10.28 |
매화산(남산제일봉) 가을 산행 2 - 소리길 탐방 (0) | 2012.10.21 |
매화산(남산제일봉) 가을 산행 1 (0) | 2012.10.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