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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탐조 오전에 잠시 한 바퀴 훑음  ■ 언제 : 2024. 06. 29.(토) ■ 어디 : 오전에 잠시 집 가까운 곳을 훑어 봄■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개개비, 꿩, 곤줄박이 유조, 박새, 쇠박새, 큰유리새 유조, 청딱다구리, 쇠딱다구리  오후에는 모임이 있어 어디 멀리가기는 그렇고오전 시간을 할애해 동네 주변을 살핌   개개비/ 여기도 여름이면 개개비 울음소리를 듣곤 하는데 당최 얼굴을 보여주지 않아 여기서 개개비를 찍어보긴 이번이 처음이다. 얼마나 경계를 하는지 찍을 엄두조차 내지 않았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욘석과 겨루기 한 판을 했다. 한 마리가 딱 반응을 해준다. 나름 귀하게 찍은 녀석이다. 연잎 위로 머리만 빼곰 내민 녀석 이 모습이라도 얻어 걸리지 못 할까봐 찍어 놓고 보니 나름 귀해 보이는..
호반새/흰배지빠귀/솔부엉이/붉은배새매 호반새/흰배지빠귀/솔부엉이/붉은배새매  ■ 언제 : 2024. 06. 28.(금) ■ 어디 : ?■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노랑할미새 늦은 육추, 흰배지빠귀, 호반새 육추, 후투티 육추, 붉은배새매 포란, 솔부엉이   흰배지빠귀/ 며칠 전 새끼는 모두 이소  붉은배새매/ 둥지와 조금 떨어진 이웃한 숲에서 지켜보고 있는 모습 아직 포란 중  호반새/ 육추 중인데 먹이를 물고 가끔 드나듬  솔부엉이/ 오늘은 괴롭히지 않으니 편히 쉬렴. 아무도 부른 사람이 없는데 뭣이 궁금해서 나왔니...
노랑할미새 늦은 육추 노랑할미새 늦은 육추  ■ 언제 : 2024. 06. 28.(금) ■ 어디 : ?■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노랑할미새 늦은 육추, 흰배지빠귀, 호반새 육추, 후투티 육추, 붉은배새매 포란, 솔부엉이  노랑할미새 2차 육추인지 늦은 육추인지 잘 모르겠다만짜슥들 둥지 하나는 명당처에 자리 잡았다. 단점이 있다면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이 쉬어 가기 좋은 곳이라육추하면서 경계를 많이 해야 해 그닥 좋다고만 하긴 좀 그렇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봐야겠지.천적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과 사람들의 눈을 피해 육추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 아마 번거로움 보다는 새끼의 안전에 더 무게를 실었다고 봐야겠지.
긴꼬리딱새 긴꼬리딱새또 다른 곳  ■ 언제 : 2024. 06. 25.(화) ■ 어디 : 000 - 도솔암■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긴꼬리딱새, 동박새, 박새  근래 전라도 모처에선 긴꼬리딱새 촬영이 유별나다.가고 싶었지만 가지 않았다.멀기도 하고 이 녀석을 찍지 않은 것도 아닌 데다 나까지 거기 한몫 끼고 싶지 않아서다. 오늘은 나 홀로 지난번에 갔던 곳이 아닌 다른 곳을 찾았다.여긴 오롯이 혼자 독식하는 여유로움이 묻어 있는 곳이다.바람까지 불어 더위를 식혀주니 촬영자의 입장에선 더할 나위 없다. 오늘은 이 녀석과 나단 둘만의 싸움이다. 누가 멍청하고 누가 더 지혜로운지의 줄당기기때론 이기기도 하고 때론 지기도 한다.  속이는 者와 속는 鳥오늘 싸움은 내가 이겼다. 여긴 둥지를 찾기 어렵다.둥지 찾기는..
오늘은 여길 함 가보자. 뭣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은 느낌으로 끝났다.  ■ 언제 : 2024. 06. 24.(월) ■ 어디 : 치산계곡 - 군위 인각사 - 대율리 돌담마을과 송림 - 도덕암 가는 길 일부 - 마천산 ■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진박새, 큰유리새, 오목눈이 어린새   수도사를 품은 치산계곡은 야생화에 심취했을 때 수시로 드나들던 곳이다.오늘은 느닷없이 이 길이 생각났다.계곡과 숲이 좋은 곳이라 야생화를 보듯 다양한 새들도 볼 수 있으리란 막연한 기대감이 서렸다. 생각보다 새가 없다.아니 없다기 보단 못 찾았다는 말이 맞겠지만 우야든 간에 내 눈엔 별게 안 보인다.새가 있던 없던 명경지수 발 앞에 있으니이참에 물가 너럭바위에 앉아 삶은 계란이나 까먹으며 발품을 잠시 내려놓는다. 바람이 시원타.진박새 어린새 같..
오늘 여긴 꽃밭이다. 한 곳에 많기도 하다.  ■ 언제 : 2024. 06. 23.(일) ■ 어디 : ?■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후투티 육추, 노랑할미새 육추, 흰배지빠귀 육추, 호반새 포란, ? 포란, ? 포란  그저께 헛걸음 했다고 오늘은 대풍이다.무려 한 장소에 여섯 종이 포란과 육추를 하고 있으니이런 곳이 있고 이럴 수가 있다니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근년에 작황이 좋지 않아 진사님들의 발걸음이 다소 뜸했던 곳인데헛걸음 할 요량하고 한 번 다녀간 것이 예기치 않은 횡재를 해여러 진사님들을 불러들였고 보는 눈이 많아져 내가 발견한 3종에서 3종이 더 추가로 발견되었다. 아직 몇 종은 여기 오는 사람들도 대부분 모르고 있다.차라리 지금은 모르는 게 낫다.자리를 잡고 안정될 때까지는 모르는게 약이다. 어차피 여기..
제대로 '꽝' 치고 온 날 먼 길 그냥 '꽝'  ■ 언제 : 2024. 06. 21.(금) ■ 어디 : 홍성 - 서산 일대 ■ 누구랑 : 대구 지인1, 부산 지인1■ 탐조 내용 : 황새, 황로   목표종 3종 중 한 가지만이라도 보기를 원했지만이번 방문은 말짱 도루묵이다. 청호반새는 쉽게 봤어야 하는데오늘따라 욘석도 오리무중이다. 먼 길 달렸고 달려간 길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지만 뭣이 없다.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 눈에 보이는 건 백로와 왜가리샷을 날린 건 겨우 황새와 황로 여기도 목표종 외엔 새가 없으리라 여겼다만없어도 너무 없다. 이런 날도 다 있구먼...
칡때까치/뻐꾸기/검은등뻐꾸기 칡때까치/뻐꾸기/검은등뻐꾸기  ■ 언제 : 2024. 06. 19.(수) ■ 어디 : 신동재 주변 숲을 중심으로 - 창평 임도를 따라 동명으로 산을 넘어가고 - 오늘은 오전에 하빈 일대 숲을 뒤짐 ■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칡때까치, 뻐꾸기, 검은등뻐꾸기, 꾀꼬리 등   칡때까치/ 오후 한나절 동네 가까운 산과 숲을 다 다녀보았다. 평소 동네 가까운 곳을 너무 등한 시 하는 것 같아 한번쯤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전혀 가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작심하고 동네 가까운 숲이 있는 곳은 대충이지만 거의 다 훑어보았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어 그 말이 맞으려나 싶어 헛일 삼아 천방지축 다녔다. 가다 보니 찻길도 아닌 차가 다니기 곤란한 길 그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