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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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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로 수목원으로 댕기 봤자 거기가 거기 ■ 언제 : 2024. 01. 04.(목) ■ 어디 : 금호강 - 수목원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꿩, 노랑지빠귀, 곤줄박이, 쇠박새, 직박구리, 동박새, 때까치 이거 뭣이 자꾸 어긋난다. 그러다 말겠지. 빨리 페이스(faith)를 찾아야겠다. 자고로 믿음은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법 두드리면 열리고 찾으면 얻는다. 노랑지빠귀
근교 여기저기 탐조 근교 여기저기 탐조 ■ 언제 : 2024. 01. 03.(수) ■ 어디 : 금호강 - 청도 - 최정산 ■ 누구랑 : 청도부턴 경산에서 만난 지인 두 분과 동행 ■ 탐조 내용 : 검은등할미새, 고방오리, 말똥가리, 원앙, 황조롱이, 흰목물떼새 포항 바닷가 탐조를 하고 싶었는데 비가 오고 눈이 나린다는 예보까지 있다. 10시쯤이면 괜찮을 것 같아 보이는데 일단 예보가 좋지 않으니 날 좋을 때 가기로 하고 바닷가 탐조는 일단 보류했다. 경산 금호강가로 가기엔 늦은 시간이었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달려갔다. 그 많던 사람이 몇 없다. 아는 지인 몇 분이랑 강가를 한 바퀴 돌고 그냥 가기엔 섭섭해 함께 청도에서 잠깐 촬영하고 가는 길이라 최정산에도 들렀다. 청도에선 늘 찍던 얘들 걔가 걔고 최정산은 가다가 눈이 녹..
근교 탐조 근교 탐조 ■ 언제 : 2024. 01. 02.(화) ■ 어디 : 00산/화원 ■ 누구랑 : 혼자/화원에선 지인 한 분 만남 ■ 탐조 내용 : 노랑턱멧새, 개똥지빠귀, 큰오색딱다구리 암컷, 동고비, 쇠박새, 콩새, 넓적부리, 논병아리, 뿔논병아리, 알락오리, 수리부엉이 00산의 진객은 오늘도 틈을 주지 않는다. 한 바퀴 돌고 기다리는 녀석은 소식이 없어 보여 화원으로 갔다. 칡이나 캘까 싶어서 묵은 칡이파리 하나 보이지 않는다. 옷에 도깨비바늘 가시만 잔뜩 붙었다. 지인 한 분도 얘를 찾겠다고 나타났다. 함께 찾다가 기척이 없어 수붕이나 보러 가자며 옷에 붙은 가시를 떼어내는데 그게 일이다. 오늘 수붕이는 한 마리는 포란에 들어가 보이지 않고 수컷으로 보이는 얘는 멀리 보일 듯 말 듯 나뭇가지 뒤에 웅크..
신년 가족 나들이 신년 가족 나들이는 주남으로 ■ 언제 : 2024. 01. 01.(월) ■ 어디 : 북면/주남저수지 ■ 누구랑 : 아내와 아들내미랑 마리랑 ■ 탐조 내용 : 멧새, 황조롱이, 재두루미 계묘년 마지막 날은 비슬산에서 아듀(Adieu) 갑진년 새해는 주남저수지 딸내미 내외는 함께하지 못하고 아내와 아들내미 그리고 우리집 귀요미 '마리'랑 함께했다. 신년 해맞이를 위해 멀리 출타하기엔 좀 그렇다. 길은 막힐 거고 사람은 득실득실할 게 뻔하다. 해서 송년은 가까운 비슬산에서 신년은 주남저수지에서 보내고 맞이했다. 멧새 황조롱이 재두루미
바위종다리 비슬산 바위종다리 ■ 언제 : 2023. 12. 31.(일) ■ 어디 : 비슬산 ■ 누구랑 : 아내와 아들내미랑 ■ 탐조 내용 : 바위종다리 어제 아들내미가 내려왔다. 연말연시를 부모랑 보내겠다고 친구들과의 모임도 다른 일정도 접고 내려온 모양이다. 명절에 내려오면 친구들 만나기 바쁘더니 이제 나이를 먹긴 먹은 모양이다. 계묘년 마지막 날 식구들과 어디를 가는 게 좋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비슬산으로 가기로 했다. 산바람이라도 쐬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것도 나름 의미 있으리라. 여긴 매년 이맘 때면 찾아오는 새가 있다. 바위종다리! 아내와 아들내미는 대견봉까지 다녀오라 하고 나는 바위종다리랑 놀았다. 이러다 보니 마치 내 욕심만 차리러 온 것 같다. 그래도 아내와 아들내미는 내 하는 짓이 늘 이러하다는 걸..
흰꼬리수리/털발말똥가리/흰비오리 흰꼬리수리/털발말똥가리/흰비오리 ■ 언제 : 2023. 12. 30.(토) ■ 어디 : 금호강 흰꼬리수리 촬영지 한 바퀴 ■ 누구랑 : 혼자(현장에 있던 여러 지인들과 함께) ■ 탐조 내용 : 흰꼬리수리, 흰비오리, 털발말똥가리 오늘 흰꼬리수리는 운이 좀 좋았던 편이다. 느긋하게 갔기에 시기를 놓쳤으리라 여겼더니만 어쩐 일로 욘석이 내게 기회를 다 준다. 녀석이 먹잇감을 노린 채 기회만 엿보고 있는 중이었다. 덕분에 나도 여유있게 녀석을 겨냥할 기회가 주어졌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진사님들도 엄청 많았다. 옆에 계신 분이 인원을 헤아려 보더니 32명이라고 한다. 대포 32대가 일제히 녀석을 조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녀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멀리 앉은 녀석의 포스가 느껴지는 순간이다. 흰꼬리수리 촬..
칡부엉이와 수리부엉이 칡부엉이는 왔고 수리부엉이도 잘 있네. ■ 언제 : 2023. 12. 29.(금) ■ 어디 : 화원 주변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노랑턱멧새, 청딱다구리, 굴뚝새, 수리부엉이, 칡부엉이 우려했던 칡부엉이가 잊지 않고 왔다. 파크골프장을 만드느라 숲을 다 파헤쳐 올해는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 여겼더니만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왔다. 다행이다. 내 예상이 맞긴했다. 골프장이 서긴 했지만 아직 남은 숲이 있어 오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고맙다. 잊지 않고 찾아 주어. 남은 숲은 너희가 다 가지거라. 더 이상 파괴는 없을거야. 오늘 이 녀석 딱 한 마리 봤다. 얼마나 고맙고 반갑던지... 오랜만에 수붕이를 찾았다. 다행히 좋은 자리에 앉아 건재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수붕..
근교에서 본 새들 칡붱이의 소식이 궁금했고 오랜만에 수붕이도 보고파서 ■ 언제 : 2023. 12. 29.(금) ■ 어디 : 화원 주변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노랑턱멧새, 청딱다구리, 굴뚝새, 수리부엉이, 칡부엉이 칡부엉이를 찾다가 눈에 띈 녀석들 박새, 되새, 큰오색딱다구리, 오리류 등이 있었지만 늘 가는 곳마다 보는 녀석들이라 애써 외면하고 재롱 피우는 녀석들 위주로 담았다. 노랑턱멧새 청딱다구리 굴뚝새/ 얘는 워낙 귀여워 버드콜을 틀어 밀고 당기면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