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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탐조 4 소쩍새, 뻐꾸기, 칡때까치 외  ■ 언제 : 2024. 06. 04.(화) ■ 어디 : 근교■ 누구랑 : 숲해설 동기생과 함께 동행(새를 발견 후 지인 세 분 합류)■ 탐조 내용 : 칡때까치, 뻐꾸기, 소쩍새, 그 외(밀화부리, 박새, 쇠박새, 오색딱다구리, 쇠솔딱새, 흰눈썹황금새)  우연히 그냥 기대하지 않고 올라갔던 산에서뜻밖에 많은 새를 만나는 행운을 가진다. 주차 자리도 마땅찮고 해 그냥 스쳐 지나가기만 했던 곳인데시부저기 올라갔다가 금맥을 발견했다고나 할까... 여기 주연은 소쩍새, 뻐꾸기, 칡때까치지만그 외 조연도 급이 만만찮다. 흰눈썹황금새, 밀화부리, 쇠솔딱새, 박새, 쇠박새, 오색딱다구리, 붉은부리오목눈이못 찾아서 그렇지 내 짐작으론 분명히 여긴 뻐꾸기가 탁란을 했다.그렇게 짐작만 하고 ..
근교 탐조 3(소쩍새) 소쩍새  ■ 언제 : 2024. 06. 04.(화) ■ 어디 : 근교■ 누구랑 : 숲해설 동기생과 함께 동행(새를 발견 후 지인 세 분 합류)■ 탐조 내용 : 칡때까치, 뻐꾸기, 소쩍새, 그 외(밀화부리, 박새, 쇠박새, 오색딱다구리, 쇠솔딱새, 흰눈썹황금새)  참! 오늘 여기에 또 간 이유는 마침 숲해설 동기 후배가 전화가 와오늘 어디에 가느냐고 어디 간다면 동행하겠다고 해 마침 잘됐다 싶어 함께 여기로 왔다. 그렇지 않아도 혼자 가기엔 좀 꺼림칙해 누군가 함께 와야겠다고 점을 찍어 두었던 터고짐작컨대 여긴 뻐꾸기 탁란 둥지와 칡때까치 둥지가 있을 것 같다는 미련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원하는 둥지는 찾지 못했고 주변을 겉도는 뻐꾸기와 칡때까치랑 놀다가이웃한 산에서 소쩍새 소리가 들리기에 불러도 올 ..
근교 탐조 2(뻐꾸기) 뻐꾸기  ■ 언제 : 2024. 06. 04.(화) ■ 어디 : 근교■ 누구랑 : 숲해설 동기생과 함께 동행(새를 발견 후 지인 세 분 합류) ■ 탐조 내용 : 칡때까치, 뻐꾸기, 소쩍새, 그 외(밀화부리, 박새, 쇠박새, 오색딱다구리, 쇠솔딱새, 흰눈썹황금새)   예상했던 대로 뻐꾸기 탁란 둥지는 찾기 어렵다.다른 곳과 달리 날아다니는 모습은 쉽게 보는데 얍실맞게 남의 둥지에 알을 낳은 둥지는내 능력으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짐작컨대 붉은머리오목눈이가 많고 뻐꾸기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봐선분명 이 주변에 탁란 둥지가 있는 것은 분명한데 그놈의 둥지는 도대체 어디 있는지 종잡을 수 없다. 여기선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를 찾아야 뻐꾸기 탁란을 확인할 수 있는데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를 찾자니 숲속을 ..
근교 탐조 1(칡때까치) 칡때까치  ■ 언제 : 2024. 06. 04.(화) ■ 어디 : 근교■ 누구랑 : 숲해설 동기생과 함께 동행(새를 발견 후 지인 세 분 합류) ■ 탐조 내용 : 칡때까치, 뻐꾸기, 소쩍새, 그 외(밀화부리, 박새, 쇠박새, 오색딱다구리, 쇠솔딱새, 흰눈썹황금새)   오늘 이 산을 오른 이유는 오롯이 칡때까치 때문이랄 수 있다.물론 뻐꾸기가 자주 날아다녔고 붉은머리오목눈이가 많아혹시 뻐꾸기 탁란 둥지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감을 갖기도 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않았던 칡때까치는 이미 이소를 한 상태다.때까치야 벌써 육추가 끝난 상황이지만 칡때까치는 아직 이소를 할 시기가 아닌 것 같은데생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유조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아자력으로 살아갈 수 있을 정도로 보..
또 마천산이다. 마천산과의 승부  ■ 언제 : 2024. 06. 03.(월) ■ 어디 : 하빈면 - 마천산■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황조롱이, 되지빠귀, 족제비, 큰오색딱다구리, 큰유리새  올해 마천산 탐조는 오늘로 이별하기 위해 승부를 걸었다.흰눈썹황금새는 눈에 띄는 곳에 있지 않아 둥지를 찾긴 힘들 것 같았지만그래도 그냥 맥없이 물러서긴 지금까지 투자한 시간이 너무 아깝다. 오늘 보니 흰눈썹황금새는 소리도 잘 들리지 않는다.간간이 들리긴 해도 숲 깊숙한 곳에서 들린다.포기해야 할 것 같다.    오늘도 하빈부터 갔다. 역시 붉은배새매도 꾀꼬리도 파랑새도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어떻게 된거지... 멀리 전봇대에 앉아 있는 황조롱이 한 마리가 보여 살금살금 다가가 이 녀석이라도 담아 본다.  족제비/ 하빈은 차..
중구난방 탐조 중구난방 탐조  ■ 언제 : 2024. 06. 02.(일) ■ 어디 : 당음지-계정숲-동명지-도덕산 도덕암-하빈면-마천산■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흰뺨검둥오리 가족, 방울새, 붉은부리찌르레기, 파랑새   하루 동안 다니기도 많이 다녔다.다닌 만큼 얻은 건 별로 없지만... 대신 걷기는 많이 걸었다.걸은 만큼 얻은게지.   흰뺨검둥오리 가족/ 여긴 계정숲으로 가던 중 잠시 옆길로 빠져 들린 당음지란 저수지다. 해오라기가 있나 확인차 들렀다. 저수지 가운데 민물가마우지 몇 마리 있고 왜가리만 날아다닌다. 작년에 봤던 멋진 해오라기의 모습은 간 곳 없다. 오늘 첫 발걸음인데 조짐이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 여기 해오라기는 보기 쉽지 않을 것 같다. 사방에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어 해오라기가 맘 편히 먹..
근교 탐조 근교에서 이것 저것  ■ 언제 : 2024. 06. 01.(토) ■ 어디 : 근교 여기 저기■ 누구랑 : 혼자■ 탐조 내용 : 뻐꾸기, 흰눈썹황금새, 동박새, 쇠딱다구리, 노랑턱멧새 암컷 유조, 밀화부리, 물총새   뻐꾸기/ 붉은배새매의 출현 여부를 확인하느라 하빈 연지 주변을 빙빙 돌다가 전깃줄에 앉은 뻐꾸기 한 마리 발견, 고양이처럼 살살 접근하는데 뒤에서 차가 오고 앞에서 농가 차량 한 대가 온다. 진퇴양난이다. 내가 비켜줄 수밖에 없다. 농가 트럭이 뻐꾸기 아래로 지나가니 아니나 다를까 욘석이 휙 날아가 버린다. 차를 비켜 주기 전 먼발치에서 찍은 이게 다다. 에이 뻐꾸기 인물 사진 찍는 것도 쉬운게 아닌데... 그나저나 검은등뻐꾸기랑 벙어리뻐꾸기도 찍어 봐야 하는데 언제 찍을 수 있을까. 기회가..
붉은부리찌르레기 2 붉은부리찌르레기 2  ■ 언제 : 2024. 05. 30.(목) ■ 어디 : 오전만 계정숲에서■ 누구랑 : 혼자, 부산 지인 김*복씨 혼자 먼저 와 있었음■ 탐조 내용 : 붉은부리찌르레기 육추 사진, 오늘도 꾀꼬리와 뻐꾸기 울음소리는 여전   오늘 오후엔 모임이 있어 짧은 시간내 어디 갈만한 적당한 곳이 없다.어제 갔던 여기나 갔다가 혹시 원앙이 이소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까 기대나 걸까 싶다. 알껍질을 물고 나가는 것을 현장에 함께 있던 두 분은 봤고 찍기도 했는데기척이 없다.벌써 이소를 한 건지 안 한 건지 알 수가 없다.둥지를 들여다 보기도 그렇고...   여긴 어제 기록했던 둥지 4번 자리인데 유조 한 마리가 이소를 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어미 두 마리가 낙엽과 가느다란 풀줄기를 연신 물고 들어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