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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근교 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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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에서 이것 저것

 

 

■ 언제 : 2024. 06. 01.(토) 

■ 어디 : 근교 여기 저기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뻐꾸기, 흰눈썹황금새, 동박새, 쇠딱다구리, 노랑턱멧새 암컷 유조, 밀화부리, 물총새

 

 

 

뻐꾸기/ 붉은배새매의 출현 여부를 확인하느라 하빈 연지 주변을 빙빙 돌다가 전깃줄에 앉은 뻐꾸기 한 마리 발견, 고양이처럼 살살 접근하는데 뒤에서 차가 오고 앞에서 농가 차량 한 대가 온다. 진퇴양난이다. 내가 비켜줄 수밖에 없다. 농가 트럭이 뻐꾸기 아래로 지나가니 아니나 다를까 욘석이 휙 날아가 버린다. 차를 비켜 주기 전 먼발치에서 찍은 이게 다다. 에이 뻐꾸기 인물 사진 찍는 것도 쉬운게 아닌데... 그나저나 검은등뻐꾸기랑 벙어리뻐꾸기도 찍어 봐야 하는데 언제 찍을 수 있을까. 기회가 있겠지.

 

 

흰눈썹황금새/ 이 녀석 둥지 찾을라고 틈이 날 때마다 가는데 늘 허탕만 친다. 분명 욘석이 자주 출현하는 지근거리에 둥지가 있긴 있는데 도무지 찾을 수가 없다. 늘 애궂은 수컷만 불러서 찍는다. 이 녀석도 요즘 거리를 잘 안 준다.

 

 

여기서 동박새는 오늘 처음 본다. 두 마리가 짝을 지어 같이 다니는 걸 보니 한 쌍이 분명하고 한 녀석은 먹이를 물고 주변을 얼씬 거리는 걸 보아 주변에 둥지가 있다. 흰눈썹황금새 대신 이 녀석 둥지를 찾는가 싶어 한껏 마음이 들떳건만 한참을 기다려도 둥지로 들어가는 것을 못 보니 이 녀석 역시 닭 쫓던 개 신세가 됐다. 넘들은 둥지도 잘 찾더만 내 눈엔 왜 둥지가 잘 띄지 않지... 에이 팔푼이...

 

 

쇠딱다구리/ 이 녀석은 여기 갈 때마다 보지만 보고도 잘 찍지 않다가 오늘은 찍을게 없어 내가 상대해 준다.

 

 

노랑턱멧새 암컷 유조 같다. 뭔가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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