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동물

최정산의 새

728x90

오늘 최정산에서 본 또 다른 새 모음

 

 

■ 언제 : 2024. 01. 29.(월)

■ 어디 : 최정산

■ 누구랑 : 대구 지인 1, 부산 지인 1, 마산 지인 1
■ 탐조 내용 :검은머리방울새, 노랑턱멧새, 멋쟁이새, 멧새, 멧종다리, 상모솔새

 

 

 

노랑턱멧새/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욘석이 자주 눈에 띈다. 수풀 사이로 파다닥거리는 새를 보면 주로 얘가 보인다. 쇠박새, 박새, 딱새 이런 얘들도 길가에서 흔히 본다만 이동하는 길엔 얘만 가끔 한 컷 날려준다. 요즘 유독 색상이 이쁘다.

 

 

멧새/멋쟁이새와 양진이를 기다리며 멧종다리를 찾는데 욘석이 가까이서 먹이 활동하느라 나는 아랑 곳하지도 않는다. 움직이지 않고 겨냥하고 있으니 점점 가깝게 다가온다. 자주와서 그런지 내가 적이 아님을 안 모양이다. 새를 찍으면서 가끔은 뚱딴지 같은 생각을 하곤 한다. 새랑 친해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친해질 수 있는 어떤 도구를 발명할 순 없을까? 주파수로 새를 유인하는 기계를 내가 발명해볼까? 온갖 생각을 다 해본다.

 

 

멧종다리/ 이 산에서 웬만한 새는 다 찍었는데 난 유독 이 녀석과는 인연이 맺어지지 않았다. 여기 오면 욘석을 꼭 봐야겠다고 노리고 있었더니만 오늘 결국 인증 정도로 만족해야 했지만 보긴 봤다. 빛이 좋지 않은 곳에 있고 멀리 있어 예쁜 모습을 다 담아주진 못 했지만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하고 다음 기회가 주어지면 더 인물 좋게 담아야겠다. 그래도 난 오늘 이 녀석을 본 것으로 내 할 일은 다했다.

'조류·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청받아 간 날  (0) 2024.02.04
멋쟁이새/상모솔새  (0) 2024.02.01
멋쟁이새/상모솔새  (2) 2024.02.01
검은머리방울새  (0) 2024.02.01
다시 교동도로  (1)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