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부리도요 소식을 듣고 달려간 우포
■ 언제 : 2023. 11. 4.(토)
■ 어디 : 우포 여기저기
■ 누구랑 : 부산 지인과 둘이
■ 탐조 내용 : 목도리도요, 학도요, 흰목물떼새, 되새 등
오른쪽에 쟤가 긴부리도요 같진 않은데 뭐지??? 거리가 멀어 내가 가진 렌즈로는 감당이 되지 않지만 혹시 쟤가 아닌가 싶어 담아 보았지만 뚜렷하지가 않고 긴다리도요 같지도 않앋.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긴부리도요는 보이지 않는다. 이 귀한 녀석이 나한테 단번에 눈에 띌리 있겠나? 혹시 싶어 달려갔지만 오늘도 역시나로 끝난다.
중간에 있는 쟤를 집중 조명했는데 뭔지도 모르것다.
학도요는 개체 수가 생각보다 많다. 열댓 마리 정도 보이는데 긴부리도요가 얘네들과 어울려 있다기에 눈여겨 보았지만 도로아미타불이다.
학도요와 각종 오리류만 보인다.
목도리도요 한 마리와 흰목물떼새/ 멀어서 일단 찍고봤는데 왼쪽에 있는 한 마리는 목도리도요네. 알고 찍었더라면 좀 더 잘 찍었을래나... 그래도 멀어서 뭐...
제일 왼쪽 목도리도요/ 목도리도요가 우포에 나타나고 학도요는 물론이고 긴부리도요까지 나타나다니 올 겨울은 뭔가 조짐이 수상쩍다. 예의주시할 필요성이 다분하다는 느낌이 든다. 수목원에 그동안 소식도 없던 솔잣새가 나타나는가 하면 우포에 본 적은 없고 설핏 들은적만 있다만 시베리아흰두루미까지 출현했었다니 지금까진 내 사는 비교적 가까운 곳에선 없던 현상이다.
사진은 좀 그렇다만 워낙 귀한 녀석이고 더더구나 우포에선 처음 본 녀석이라 일단 남기고 본다.
검은흰죽지(적갈색힌죽지)는 아닌 것 같은데 이름 붙이기엔 그나마 얘가 가장 와닿는데 아니겠지...
현 우포의 모습
되새도 이 나무 저 나무 바쁘게 숨어 날아다닌다.
대백로
생태교란종 뉴트리아/ 우포에서도 이녀석을 박멸하기 위해 애를 쓰던데 아직 살아 남은 녀석도 보이네.
너구리는 여기서 더러 본다. 수시로 드나드는 모양이다. 편안하게 드러누워 주무시기도 하고 쉬었다 가기도 한다.
노랑턱멧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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