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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방

앞산에서 비슬산 종주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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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 2012. 1. 28.(토)

▣ 누구랑 : 박부장이랑 둘이서

▣ 산행지도 : 산행길잡이에 수집한 종주코스 지도를 퍼 올려 놓았음

어디로 : 앞산 대덕식당 맞은편 안지랑골 등산 안내소(들머리) - 안일사 - 앞산 전망대 - 산정휴

               계소 - 대피소 - 마천각 - 앞산(658m) - 달비골 방향으로 가지말고 - 헬기장 - 산성산

               방향으로 GO - 시멘트 길 - 청룡산 방향 - 청룡산 - 수밭고개 - 용연사, 비슬산 방향 -

               용문사 방향으로 하산 - 화원휴양림 - 화원중학교

▣ 산행 시간 : 대략 10시간 정도 걸렸음

 

  앞산에서 비슬산까지 종주 계획을 세우고 28일 아침 산행길에 나섰다. 주말에 추워진다고 해서 옷을 두둑하게 입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나섰더니 날씨가 의외로 맑고 화창하여 등산하기 딱 좋았다. 박부장이랑 둘이서 05시 50분에 만나 버스를 타고 북구청까지 가서 북구청에서 택시를 타고 앞산 대덕식당으로 향하였다. 겨울이라 산중에는 해가 일찍 저무니 시간을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하여 서둘렀다.

 

얕은 지식을 바탕으로 안지랑골에서 올라가면 시간을 더 줄이지 않겠나 싶어 안지랑골을 들머리로 잡았더니 결국 앞산에서 산정산 쪽으로 방향을 틀어 청룡산 쪽으로 향하여야 하니 오히려 시간대는 큰골이나 고산골에서 출발하여 가는 것만 못한것 같았다.

 

이번 산행은 앞산에서 비슬산을 지나 유가사로 하산 할 심산이었는데 아직까지 늘보 산행인지라 계획대로 실행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용문사 쪽으로 내려와 버렸다.

용문사 삼거리에서 계속 산행을 하였다면 비슬산까지 총 3시간 남짓하면 가능해 보이기도 하였지만 비슬산에서 유가사까지 하산하는 길이 밤길을 1시간 30분 정도 내려 가야할 것 같아 용연사로 가지도 못하고 결국 용문사 쪽으로 하산을 하게 되었다.

 

용문사 이정표에서 용문사 까지 1.6Km였고 용문사에서 화원중학교까지 거의 4Km 정도를 걸어 갔으니 차라리 용연사까지 가서 용연사에서 버스를 타고 오는것만 못한것 같았다.

용문사를 가르키는 이정표에서 용연사까지는 1.6Km에 불과했는데 용연사 가는 길이 또 오르막이어서 쉬운 길로 하산하자고 한 것이 시간을 더 지체한 결과를 가지고 왔다.

 

어쨌거나 총 걸음한 시간은 10시간 정도였으니 비슬산까지는 갔을 시간인데 괜실히 박부장한테 미안함이 든다.

박부장 정도는 가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나한테 보조를 맞추다 보니 중도에서 하차를 하게 되었다.

고마운 친구다.

내 솜씨를 뻔히 알면서도 늘 곁에서 함께 해주니 산행지기로는 든든한 버팀목 같은 후배다.

팔공산 종주 산행할 때도 함께 해 주어 잘 갔다 왔는데 이번에는 대체로 아쉽기만 하다.

그러나 산길 10시간 정도 걸어 봤으니 회한은 없다.

 이번 산행 경험을 바탕으로 여름이 오면 다시 한번 비슬산 종주 산행을 예약해 보자.

 

 

표지사진

 

 

대덕식당 맞은편 초입(안지랑골, 안일사 초입)

이 때 시간이 07시 20분이다.

 

 

초입 오른쪽 벽에는 앞산 자락길이라는 조그만 표식이 있다.

 

 

달비골 방향으로 가지말고 큰골 방향으로 향함. 여기서 방향을 혼돈하기 쉬움

 

 

이 지점에서 이정표를 보고 안일사 방향으로 향함

 

 

여기서는 세 방향이 한쪽을 향하고 있지만 더 올라가서는 왕굴 방향으로 가지 말고 앞산 방향으로 향함 

 

 

안일사

안일사는 옛날에 어느 임금이 가다가 물좋고,정자 좋다고 해서 앉았다 가는  자리라고

안일사라고 불렀다고 하며  안지랑이도 임금이 앉았던 자리라고 해서 안지랑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안일사에서 500m지점에 왕건이 머물렀던 왕굴이 있다.

 

 

조그마한 방향 표식이 나오면 왕굴방향으로 가지말고 비파산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앞산전망대(비파산전망대)

전망대에서 대구시내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고 맑아 조망이 좋다.

 

 

전망대에 자리한 대구시가지 전경 그림이 잘 나타나 있다. 저 멀리 가야산과 유학산까지 보이고 있다.

 

 

산정 제2휴계소에서 조금 더 가면 제1휴계소가 나오며 1휴계소는 영업을 하지 않음

 

앞산 정상 방향으로 향함

 

 

대피소 산객들이 충분히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됨

 

 

송신기지국.  여기까지 올라 가지 말고 가던 길에서 좌회하여 헬기장 방향으로 향하여야 함, 우리는 기지국을 올라 우회하여 갔다가 다시 헬기장으로 되돌아 옴. 여기서 헷갈리는 부분이 달비고개와 달비골 방향이 분명 다른데 우리는 달비골을 달비고개라 지칭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의심없이 달비골 방향으로 향하였다가 산이 이엄짐이 없고 상인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코스인것 같아 지나가는 산객에게 길을 물어 다시 오던 길을 되돌아 산성산 방향으로 향하게 되었다. 여기서 시간을 30분 정도 지체하였다.

 

 

이정표가 나오면 산성산 방향으로 향하여야 하는데 우리는 달비골로 잘못 갔음

 

 

송신기지국을 오름. 지나가는 걸음에 올라가서 확 트인 대구 전경을 보고 가는 것도 좋음

 

 

송신기지국에서 달비골로 향하는 확 트인 능선길이 보임. 저 능선 길 끝으로는 산의 이어짐이 없고 하산하는 것 같아 여기서 길을 물어 되돌아감

 

 

능선길 끝 왼쪽에서 아래로 내려가니 비슬산과 이어진 코스가 아니다. 물론 내려가면 다시 비슬산 방향으로 올라 가는 길은 있지 않겠나...

 

 

산성산 방향으로 향함

 

 

이정표가 나오면 산성산, 청룡산 방향으로 향하여야 함

 

 

 

송신기지에서 산정산 방향으로 10여분 내려 오면 헬기장이 나옴

 

 

 

산성산으로 향하는 시멘트 길이 나옴

 

 

산성산이 가까워 오면 이제부터는 비슬산, 청룡산 방향으로 향함

 

 

산성산 0.9Km 지점에서 청룡산 방향으로 향함

 

 

신갈나무가 밑에서 부터 여섯갈래로 뻗어 나와 큰 위용을 드러냄

 

 

가다보니 보리수 나무가 한그루 있네요.

 

 

달비고개를 2.0Km 지나옴. 여기에 달비고개가 이렇게 있는데 안일사에서 올라 오니 달비골로 향하는 이정표가 있었으니 헷갈릴만 하다. 혹시 안지랑골에서 올라 오는 산객들은 주의 요망

 

 

상인지구

 

 

겨울산행의 묘미는 산 속을 들여다 볼 수 있어 좋고 훤한 조망을 즐길 수 있어 좋다.

 

 

저기 멀리 보이는 저수지가 도림지인가 보다.

 

 

청룡산 정상에 있는 달서구 주변의 산행 개념도. 지도를 보고 수밭고개로 향함

 

 

청룡산 해발 794.1m

 

 

 

 

청룡산 정상의 헬기장

 

 

용문사 방향으로 내려가면 화원휴양림이 나온다.

 

 

용연사와 비슬산 방향으로 go

 

 

어떤 산객이 이지점을 장단이재(골)로 적어 놓았네요. 여기서 우리는 용연사 방향으로 갈까 하다가 높은 오르막 길이 앞을 가로 막고 있기에 마비정(용문사)방향으로 선회함. 여기서 용문사 방향으로 가지 말고 오르막을 넘어 1.6Km 지점에 있는 용연사로 하산 했음이 나았음.

여기서는 용문사까지 1.6km 가고 아스팔트 길을 따라 3~4Km 정도를 더 가야 버스를 탈 수 있는 화원중학교가 나온다. 이럴 줄 알았다면 당연히 용연사로 넘어 갔지요. 이 시간이면 비슬산까지 걸어 갔을텐데 뭔가 잘못 꼬였다. 

 

 

화원휴양림으로 가는 등산로 길을 따라 50여분 내려가면 용문사가 나온다.

 

 

내려 오면서 용문사가 보이길래 들러 볼 시간이 없을 것 같아 기념으로 대충 한장 찍어 둠

 

 

용문계곡. 계곡이 의외로 깊고 수량도 많다. 아마 이 계곡을 보고 달성군에서 휴양림을 조성한 것 같다.

 

 

배롱나무.  붉은빛을 띠는 수피 때문에 나무백일홍[木百日紅], 백일홍나무 또는 자미(紫薇)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밖에 백양수(간지럼나무), 원숭이가 떨어지는 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나무줄기가 매끈해 사람이 가지를 만지면 나무가 간지럼을 타고, 또한 원숭이도 오르기 어려울 정도로 매끄러운 나무라는 것을 뜻한다. 국화과에 속하는 초백일홍(草百日紅)인 백일홍 과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미국 산딸나무

 

 

산수유

 

 

산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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