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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배새매 유조
■ 언제 : 2024. 07. 27.(토)
■ 어디 : 주남저수지 동판지
■ 누구랑 : 부산 지인 부부랑
■ 탐조 내용 : 물꿩, 붉은배새매
여기 붉은배새매는 아끼다가 뭐 될 뻔했다.
부화되기 전 어미가 보이지 않는 빈둥지만 봤었고
억수 같이 내린 지루한 장마비 끝에도 역시 빈둥지만 덩그러니 있어
알이 제대로 부화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었는데 웬걸 세 번째 방문에 갔더니
욘석들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 훌쩍 자라 세 마리는 어린이가 되어있고
막내는 이소 직전의 크기로 성장해 있었다.
다행이다.
비록 하얀 솜털 보송보송한 애기들의 모습은 못 봤지만
이소 후 둥지 주변을 서성이는 유조와 아직 이소하지 않은 막내가
둥지 주변을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보게 되어...
어미는 잘 나타나지 않는다.
먹이를 물고 나타나기를 기대했지만 기다림이 쉽지 않다.
다 컷지만 새끼들이라도 봐 다행이다.
물꿩도 부화한 새끼를 봤고
붉은배새매 새끼도 봤으니
그로 만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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