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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교동도 큰말똥가리(흑색형) 외 맹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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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말똥가리(흑색형)/흰꼬리수리/말똥가리/독수리

 

 

 

■ 언제 : 2024. 01. 26.(금)

   점심 무렵까지 1차 탐조

   석모도 홍방울새 촬영 후 다시 2차 탐조
■ 어디 : 강화도(교동도/석모도)

■ 누구랑 : 혼자(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밴드 지인 한 분과 중랑천사람들과 함께 탐조)
■ 탐조 내용 : 까마귀, 독수리, 큰말똥가리 흑색형, 말똥가리, 멧새, 쇠기러기, 초원수리, 황조롱이, 흰꼬리수리

 

 

 

초원수리를 찍고 시간 관계상 큰말똥가리 흑색형을 찾으러 갔다. 흰죽지수리는 못 봤지만 다행히 욘석은 자주 온다는 그 자리에 있었다. 거리가 멀고 역광이라 인증샷 정도로 만족해 다소 아쉬움은 있었다만 일단 봤다는 것에 위안이 된다. 큰말똥가리 흑색형은 여기 아니면 보기 어렵다. 있다는 곳이 알려져 있기도 했고 여기 아닌 다른 곳에선 어디 있는지 조차 알 수도 없다. 초원수리에 이어 귀한 몸 하나 더 봤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흰꼬리수리 어린새는 여러 마리가 있다. 이 녀석은 날샷 담을 때 꼬리가 아니면 동정하기 은근 까다롭다. 초원수리가 보이지 않을 땐 욘석과 어울려 시간을 보내면 지루함을 덜 수 있다. 나름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한다. 

 

 

교동 평야를 헤집고 다니다 보면 뜻하지 않게 다양한 맹금을 볼 수 있다. 겨울 교동도는 맹금이 지천이다. 가까이 있다면 겨울 한 철은 여기서 보내고 싶다.

 

 

말똥가리가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접근하면 화면 가득 담을 수 있다. 들판을 누비고 다니며 전봇대를 바라보면 뭣이 앉아도 앉아 있다. 교동도는 가히 맹금 천국이라 일컬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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