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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가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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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산 산 성

 

장소 :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산성

탐방일 : 2012. 1. 20.(금) 

누구랑 : 체육과 박부장이랑 둘이서

탐방코스 : 여릿재 - 가산바위 - 중문 - 가산봉 - 할아버지․할머니바위 - 치키봉 - 한티재휴계소 - 

              동문 - 중문 - 여릿재(원점회귀 예정)

              산불예방기간인지 들머리(여릿재)에 탐방 금지 현수막이 붙어 있어 천사장 별장지가 있

              는 남원리에서 출발함

탐방거리 : 대략 9km ~ 10Km 정도

소요시간 : 대략 5시간 정도

 

 

어제 설 밑 막걸리 한 잔 가볍게 한다고 천사장님, 박부장. 이장학사  이렇게 모여 마시다 보니 가벼운 술자리가 아니라 과한 술자리가 되어 버렸다. 원래 술이란 그런것이 아니던가? 다들 시작은 '막걸리 한 잔 할래' 로 시작하였다가 언제 한 잔 먹고 헤어진 적이 있었던가...

술은 그래서 좋다. 다들 합의없이 술동이가 비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여기요 한 주전자 더...'하고 시켜 버린다. 어느 나라 술 문화가 이 보다 더 정겨울 수 있는가?

좌우당간 어제 저녁 술 자리는 조금 넘친 감이 있었다. 오늘 산에 갈 예정이었으면 적당히 마셨을텐데...

 

아침에 일어나니 박부장의 전화 벨이 울린다. 별일 없으면 산에 가자고

그렇지 않아도 오늘 우리 동네 명산인 함지산을 한 바퀴 휘둘러 올까 어쩔까 하고 있었는데 산에가자니 반갑다.

각자 가벼운 짐을 챙겨 09시 30분에 만나 가산산성 여릿재를 향해 출발하였다.

 

 

칠곡군 남원리 고개 위에 있는 여릿재 주탐방로 안내판

여릿재 들머리 탐방금지 현수막에 벌금 100,000원이라고 겁을 잔뜩 주고있다. 그래서 고개 아래 남원리 천사장님 별장지 부근에서 출발

 

 

여릿재에서 가산바위까지 2.9Km

왼쪽에 현수막을 붙들어 맨 끈이 보인다. 거기에 입산통제 벌금 100,000원이라고 적혀있다. 고개 아래로 차를 돌림.

 

 

박부장과 오랜만에 등산을 함께 해 보네요. 얼마나 상대방 배려를 잘 해 주는지. 박부장은 산사나이로 살아도 무방하리라... 

 

저 멀리 가산산성이 보이네요.

 

 

성벽 길과 만나는 지점에 중문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성벽 길 따라 가산바위 쪽으로 걷다 보니 눈이 채 녹지 않은 길이 나오고, 이 길 위로 누군가 우리보다 한발 앞서 한 사람이 지나간 발자국이 보인다.

 

가산바위에 올라 아내가 보온 밥통에 넣어 준 어묵과 함께 간단히 시식

 

가산바위에서 바라본 전경

 

가산바위에서 남원리 방향

 

 

가산바위에 올라서서

 

저 뒤로 보이는 뾰족한 봉우리는 도덕산

 

 

칠곡 가산

 

 

할아버지.할머니 바위까지 와서 시간이 부족하여 한티휴계소까지 갔다가 원점회귀한 당초 계획을 선회하여 되돌아감

점심 식사하고 20분 정도 휴식

 

까마귀 한 마리가 '까악까악' 소리를 질러됩니다.

 

 

 

가산산성 동문

 

 

딱다구리란 놈이 나무 속에 살고있는 애벌레를 잡아 먹느라 나무를 통째로 찍어됐네요.

 

딱다구리란 놈이 이렇게 만들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