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동물

 (2185)
제주 여행 & 탐조 기행 4 제주 여행 & 탐조 기행 4일차(10월 19일) ■ 언제 : 2023. 10. 16.(월) ~ 31.(화) 15박 16일, 10월 19일 ■ 어디 : 제주(숙소는 협재 민박집 독채) 우도 - 성산일출봉 입구 주변 산책로 탐방 ■ 누구랑 : 아내랑 마리랑 ■ 탐조 내용 : 제배, 노랑발도요, 가마우지, 바다직박구리, 백할미새, 의심개체, 쇠솔딱새, 힝둥새, 흰꽃나도샤프란 에이, 이게 뭔 일이고? 글을 다 썼는데 저장이 안 되어 다시 쓰자니 쓰기 싫어진다. 여하튼 오늘은 그랬다. 혼자 놀기 미안해 아내가 다시 한 번 더 가고 싶어했던 우도로 왔고 이번엔 차를 가지고 들어왔다. 언젠가 한 번 왔을 때 그때의 감흥은 오늘은 뒷받침 되지 않았다. 좀은 식상했던 것이다. 나는 생각보다 새가 없어 별로였고 아내는 그..
제주 여행 & 탐조 기행 3 제주 여행 & 탐조 기행 3일차(10월 18일) ■ 언제 : 2023. 10. 16.(월) ~ 31.(화) 15박 16일, 10월 18일 ■ 어디 : 제주(숙소는 협재 민박집 독채) 마라도 입항 - 마라도 출항 후 알뜨르비행장과 섯알오름 간단 탐조 ■ 누구랑 : 아내랑 마리랑 ■ 탐조 내용 : 바다직박구리, 떼까마귀, 귀제비, 솔딱새, 왕새매, 새호리기, 검은딱새, 쇠솔딱새, 의심 개체 사실 이번 탐조는 마라도에 거는 기대가 컸다. 늘 시기가 아닐 때 다녀갔던지라 이번엔 시기적절해 적어도 공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여겼고 어쩌면 대박을 얻는 행운을 맞이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더욱이 마라도에는 새 소식을 알 수 있는 분이 있었고 그분 말씀 또한 희망적이었다. 마라도 상황이 좋다면 이번 제주 탐조는..
제주 여행 & 탐조 기행 2 제주 여행 & 탐조 기행 2일차(10월 17일) ■ 언제 : 2023. 10. 16.(월) ~ 31.(화) 15박 16일, 10월 17일 2일차 ■ 어디 : 제주(숙소는 협재 민박집 독채) 동네 바닷가 식전 산책 - 아침 식사 후 한림항 부근 단골 탐조지 - 물수리 촬영 현장 - 다시 한림항 부근 - 다시 물수리 촬영 현장으로 와 죽치고 물수리와 대치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물수리, 흑로, 매, 백할미새, 깝작도요, 왜가리, 쇠백로 제주 2일차 첫 탐조기행이다. 숙소가 협재 지역 바닷가라 아침 식전에 산책겸 숙소앞 바닷가를 탐색했다. 마치 갈매기가 물수리 마냥 방조제 부근에서 물질을 하더니 뒤이어 제주에 온 것을 환영이라도 하는 듯 진짜 물수리가 머리 위를 휑하고 지나가더니 연이어 한 마리..
제주 여행 & 탐조 기행 1 제주 여행 & 탐조 기행 1일차 ■ 언제 : 2023. 10. 16.(월) ~ 31.(화) 15박 16일, 10월 16일 1일차 ■ 어디 : 완도항여객선터미널에서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로 이동 ■ 누구랑 : 아내와 '마리' ■ 탐조 내용 : 날짜별로 기록하고자 함 프롤로그(prologue) 제주는 많이 갔었다. 하지만 이렇게 오래 있은 적은 없다. 늘 그랬듯 이번에도 우리 집 귀염둥이 '마리'와 함께했다. 워낙 많이 데리고 다녀 그런지 어디든지 잘도 따라다닌다. 생각보다 차도 잘 타고 비행기도 잘 타고 배도 잘 탄다. 기특한 녀석 너로 인해 우리가 더 행복한 걸 너는 알고 있니? 이번 제주 여행의 색깔은 관광여행? 탐조기행? 아내와 난 서로 색깔이 달랐다. 동상이몽( 同床異夢) 면종복배( 面從腹背) 아내는 ..
물수리라도 보러갈까나 올해 물수리와의 첫 만남 ■ 언제 : 2023. 10. 14.(토) ■ 어디 : 포항 ■ 누구랑 : 지인과 함께 ■ 탐조 내용 : 뿔논병아리, 검은턱할미새, 백할미새, 붉은부리갈매기, 물수리 여기도 이제 뭔가 뜸하다. 내 집 드나들듯 무시로 드나들었건만 막상 새가 없으니 그저 허전하기만 하다. 그래도 형산강으로 달려갔다. 물수리 소식은 진즉 들었지만 그렇다고 기대하고 간 건 아니다. 올해는 물수리를 본 적이 없어 수인사 차 방문했다. 홀가분한 마음이라 발걸음 또한 가비얍다. 뿔논병아리 검은턱할미새 백할미새 물수리 붉은부리갈매기
오늘은 또 다른 얘들이 보이네. 오늘은 또 다른 얘들이 보이네. ■ 언제 : 2023. 10. 11.(수) ■ 어디 : 달성군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검은가슴물떼새 어린새, 꺅도요, 쇠청다리도요 1회 겨울깃, 알락도요, 의심 개체 1종 검은가슴물떼새 어린새/ 남하 중에 들린 것으로 보여지는데 여기선 쉽게 보이지 않던 녀석이다. 얘는 보기는 많이 봤지만 여기선 처음이다. 8마리까지 봤는데 더 있는지는 모르겠다. 한 곳에 모여 있는 것으로 봐 8마리가 다인 것 같지만 그건 모를 일이다. 꺅도요와 검은가슴물떼새 여기 꺅도요는 많다. 하지만 많아도 어떨땐 한 마리도 보이지 않고 어떨땐 코앞에서도 본다. 다른 꺅이 있는가 늘 눈여겨 보지만 작년 이후로 바늘꼬리도요도 한 번 보이지 않는다. 쇠청다리도요 1회 겨울깃/ 검은가슴물떼새와..
비둘기조롱이 보러 또 갔다. 오늘은 암컷을 겨냥하고 갔다. ■ 언제 : 2023. 10. 10.(화) ■ 어디 : 너른 들판, 둔치도 ■ 누구랑 : 현장에서 5분 도킹 ■ 탐조 내용 : 황조롱이만 실컷 봤다. 그 외 딱새, 때까치, 우리나라에선 희귀한 브라질검정말도 봤다. 연이틀 연속 출근이다. 오늘은 자신만만했다. 어제 상황으로 봐선 여기 있던 녀석이 오늘 당장 떠날 리 없다고 봤고 여기 있는 걸 발견한 지인이 찍은 사진에는 암.수 정답게 찍힌 사진과 암컷 따로 수컷 따로 잘 찍혀 있었기 때문에 욕심이 났던 것이다. 근데 어제 내가 글을 쓰면서 뭐라고 했더라? 분명 새를 보자면 욕심부터 내려 놓아야 한다고 했지 않나? 하지만 오늘은 자신만만했고 가능성이 충분해 굳이 욕심이라 할 것도 없이 오면 보리라 생각하고 당연시 여겼다. 그런..
비둘기조롱이 수목원에 있다가 느닷없이 누런들판으로 go go ■ 언제 : 2023. 10. 09.(월) ■ 어디 : 수목원, 모처 ■ 누구랑 : 대구서 둘, 현장에서 지인 세 분 도킹 ■ 탐조 내용 : 대상화, 섬쑥부쟁이, 청딱따구리, 딱새 암컷, 비둘기조롱이 수컷 갈 곳이 마땅찮아 수목원으로 갔다. 하늘다람쥐나 찍고 보이는 대로 닥치는 대로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그렇게 갔다. 밀화부리가 있는 곳엔 나들이 온 사람들이 긴의자에 앉아 있어 녀석들이 당최 내려올 분위기가 아니다. 하늘다람쥐나 보러 갈까 싶어 갔더니 거긴 교회에서 오신 분들이 진을 치고 있어 여기도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여기도 그냥 패스 홍시를 찾는 동박새나 찍자니 코빼기도 안 보인다. 청딱따구리 ..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