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나무

(557)
흰괭이눈 흰괭이눈(?) ■ 언제 : 2021. 4. 16.(금) ■ 어디로 : 영천 보현산 ■ 누구랑 : 혼자 보현산을 갔으니 시루봉과 정상석은 필수 인증샷~ 그동안 많이도 찍었다. 나도바람꽃, 왜미나리아재비, 꿩의바람꽃, 현호색, 마치 박새 같은 참여로 어린싹 뭔 괭이눈인지 볼 때마다 헷갈린다. 흰괭이눈인가??? 한 해가 지나면 또 잊어버린다. 자세한 동정을 할 시간도 없다. 일단 수록만 해두자. 늘 이런다.
깽깽이풀 권선생님과 함께 깽깽이풀 보러 ■ 언제 : 2021. 4. 1.(목) ■ 어디로 : 의성, 군위는 왜가리마을로 ■ 누구랑 : 숲해설가 동기 권선생님이랑 요즘 새 사진에 푹 빠져 새 사진만 찍다가 오랜만에 야생화 촬영에 나섰다. 숲해설가 동기생인 권선생이 밥이라도 한끼 하자는 말에 기왕이면 꽃이라도 보는 게 나을 것 같아 꽃을 보러갔다. 당초엔 수리부엉이 유조를 보러갈까 했는데 수리부엉이가 낙상을 하는 바람에 지금 야생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가도 별 재미가 없을 것 같기도 해 대신 모처로 가 깽깽이풀과 오는 길에 왜가리와 백로를 보러 가기로 했다. 여기 깽깽이풀은 좀 특이하다. 어디 이쁘지 않은 꽃이 있느냐마는 깽깽이풀이 주는 느낌은 남다르다. 고고하기도 하고 은은자적한 것이 여느..
수목원의 봄소식(매실나무/노루귀) 수목원의 봄소식! 매향과 노루귀 ■ 언제 : 2021. 2. 22.(월) ■ 어디로 : 대구수목원 ■ 누구랑 : 혼자 역시 수목원은 봄이 빠르다. 갖가지 매실나무에 하얗고 빨간 매화가 피어있다. 온갖 새소리와 매향이 감도는 수목원의 봄을 맞이하며 잠시나마 코로나19를 잊어본다. 매실나무(운용매) 처진매실나무 홍만첩매실 노루귀. 노루귀 주변은 벌써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부자리도 다 걷어냈다. 이 사진을 찍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감포도량에서 본 복수초/매실나무(백매, 청매, 홍매) 감포도량에서 본 이른 봄 ■ 언제 : 2021. 2. 20.(토) ■ 어디로 : 관음불교대학 大관음사 감포도량 ■ 누구랑 : 아내랑 관음불교대학 大관음사 감포도량은 아내가 틈만나면 가고 싶어하는 곳 중 한 곳이다. 우리는 매년 여길 한 번은 간다. 여길 갈 땐 우린 먼저 경주 모처에 들러 봄맞이 3총사를 맞이하고 간다. 변산바람꽃/복수초/노루귀 오늘도 그랬다. 도량으로 가는 산기슭엔 복수초도 많고 이맘 때면 도량 입구의 매실나무에 꽃도 폈다. 여긴 백매, 청매, 홍매 모두 다 있다. 아내는 가고 싶은 절에 가서 좋고 나는 나대로 임도 보고 뽕도 딴다. 가는 길에 칠성각이 보였다. 아내는 이미 알고 있었다. 거기도 들리고 싶었던 모양이다. 칠성각은 문이 잠겨있었다. 아내가 사찰에 전화를 하더니 잠긴 문을 ..
변산바람꽃/복수초/노루귀 오늘 출사는 일타삼피를 노리고 간 길이다. ■ 언제 : 2021. 2. 20.(토) ■ 어디로 : 경주 모처 ■ 누구랑 : 아내랑 팔자 고칠 일도 없건만 해마다 이맘 때면 약속이나 한 듯 여길 찾는다. 자주 간 편이라 이곳 사정은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처음 방문했을 땐 변산바람꽃에만 꽂혀 무작정 찾아 나선 길이었는데 뜻밖에 봄맞이 3종 세트를 한 곳에서 다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 있었다. 꽃쟁이들한테 대접 받을 수밖에 없는 고마운 장소다. 봄처녀 3인방을 한 방에 다 보려면 시기를 잘 맞추어야 한다. 맞추어 온다고 했지만 썩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감안했었다. 일주일만 늦추어 왔더라면 더 좋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었을 텐데 아내가 가고 싶어한 감포도량까지 다녀오자면 오늘 갈 수밖에 없었다...
노루귀/숫명다래나무/만첩홍매 노루귀/숫명다래나무/만첩홍매 ■ 언제 : 2021. 2. 14.(일) ■ 어디로 : 대구수목원 ■ 누구랑 : 아내랑 노루귀. 새 찍는 렌즈로 찍었더니 포인트를 제대로 못 살렸네요. 솜씨 탓이지... 올해 처음 담은 노루기라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숫명다래나무. 작년보다 좀 빠른 것 같네요. 만첩홍매/벌써 많이 폈습니다.
통도사 자장매/백매 통도사 자장매(홍매)와 홍매/백매 통도사 자장매 ■ 언제 : 2021. 2. 7.(일) ■ 어디로 : 양산 통도사 ■ 누구랑 : 아내랑 앞서 담은 사진은 D850 200~500mm 망원으로 담았고 여긴 D5300 18~300mm 망원으로 담았다. 겸사겸사 두 바디와 망원의 차이도 비교해 볼 기회를 가졌다. 이 코너는 영각 앞 자장매와 영산전 앞 홍매와 백매가 섞여 있다. 영각 앞 매화는 식물명이 홍매이지만 자장매로 널리 알려졌고 영산전 앞 홍매는 그냥 식물명 그대로 홍매로 불린다. 흔히 우리가 백매라 부르는 것은 식물명이 매실나무라 알면 된다. 매실나무(백매) 백매의 식물명은 매실나무 영각 앞에 있는 자장매(매실나무의 홍매에 속하며 자장매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홍매는 자장매 옆에 있는 홍매를 찍은 ..
통도사 자장매 가장 먼저 꽃을 피워 행운을 주는 나무 통도사 자장매 ■ 언제 : 2021. 2. 7.(일) ■ 어디로 : 양산 통도사 ■ 누구랑 : 아내랑 통도사 자장매는 통도사 영각 앞에 서 있다. 식물명은 홍매이고 수령이 370년 된 노거수로 일명 자장매라고 불린다. 매향의 특성이 마치 수행자의 구도행과 닮았고, 자장스님의 지계정신을 표현한다고 해서 대중이 이를 자장매화라 불렀다. 매화는 뼛속까지 추위를 감당해야 그 향이 더욱 짙어진다고 한다. 이 자장매는 영축산 일대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피는 매화이기도 해 정초에 영각 앞에 있는 자장매에서 소원을 빌면 한 해 동안 좋은 일들이 꽃길처럼 열리고, 선남선녀가 사랑을 약속하면 백년해로한다는 말이 전해진다. 영각은 역대(歷代) 주지(住持) 및 큰스님들의 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