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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회색머리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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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머리아비

Pacific Diver

 

 

■ 언제 : 2024. 02. 24.(토)

■ 어디 : 포항 포구 탐조

■ 누구랑 : 대구 지인1, 부산 지인1, 포항 지인 외 1
■ 탐조 내용 : 개꿩, 검은목논병아리, 민물도요, 바다비오리, 바다쇠오리, 귀뿔논병아리, 깝작도요, 뿔논병아리, 흰뺨오리, 흰줄박이오리

 

 

 

종추다.

아비와 큰회색머리아비를 본 곳에서 얘까지 봤다.

 

도감에 소개된 아비과는 네 종이 있다.

오늘 얘를 봄으로써 이제 남은 아비과는 단 한 종 흰부리아비만 남았다.

 

 

 

아비와 큰회색머리아비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더 보기 어려운 겨울철새로 북아메리카 북부와 시베리아 동북부에서 번식하고, 북아메리카, 알류샨열도, 쿠릴열도,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월동한다. 국내에서는 드문 겨울철새로 11월 초순에 도래하며 3월 하순까지 머문다. 얘도 올해 겨울 오늘 처음 만났다. 내겐 종추의 기회였고 귀한 만남의 시간이었다. 정면샷이 재밌게 표현된 장면이다.

 

 

아비과 종들이 모두 비슷한 생활형태를 보이지만, 얘도 역시 먼 바다 또는 연안에서 생활하고 주로 1마리 또는 여러 마리가 거리를 두고 잠수해서 먹이를 찾는다. 

 

 

암수 색깔이 같고 크기는 큰회색머리아비보다 약간 작다. 곧은 부리도 큰회색머리아비에 비해 짧고 더 가늘지만 야외에서 구별하기 힘들다. 1회 겨울깃은  성조와 달리 어깨와 날개덮깃에 흰 반점이 없고, 멱에 검은색 가로 줄무늬가 매우 가늘어 먼 거리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나마 1회 겨울깃인 경우엔 구별하기 쉬우나 그 외엔 구별하기 매우 까다롭다.

 

 

아비과 3종을 관찰한 바에 따르면 얘들은 대체로 유순하고 그렇게 민감하지는 않다.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스스로 다가온다. 가깝께 잘 찍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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