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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개꿩/검은목논병아리/민물도요/바다비오리/바다쇠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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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꿩/검은목논병아리/민물도요/바다비오리/바다쇠오리

 

 

■ 언제 : 2024. 02. 24.(토)

■ 어디 : 포항 포구 탐조

■ 누구랑 : 대구 지인1, 부산 지인1, 포항 지인 외 1
■ 탐조 내용 : 개꿩, 검은목논병아리, 민물도요, 바다비오리, 바다쇠오리, 귀뿔논병아리, 깝작도요, 뿔논병아리, 흰뺨오리, 흰줄박이오리

 

 

회색머리아비가 떴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길이다.

오늘 목표종은 회색머리아비

얘를 본다면 아비과 중에선 흰부리아비만 남는다.

이제 흰부리아비만 본다면 아비과는 졸업이다.

 

여긴 회색머리아비 외 덤으로 본 얘들 중 일부만 수록했다.

모두 다 탑재하자니 시간도 걸리고 흔히 보던 얘들이라 생략했다.

 

혹시 흰수염바다오리도 볼 수 있으려나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역시 오늘도 흰수염바다오리는 오리무중이다.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혹시 아직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오늘 함께한 사람들 모두 포구마다 그 주변을 샅샅이 낱낱이 살폈지만 보이지 않았다.

아직 욘석과는 인연이 닿지 않는가 보다.

 

먼바다에서 생활해 해안가에선 극히 보기 힘든 녀석이라

기회다 싶어 혈안이 되어 찾아봤지만 역부족이다.

언젠가는 인연이 닿겠지.

 

 

 

개꿩/ 유라시아 북부와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월동하며, 우리나라에는 3~4월과 6~7월에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다. 적은 수가 남해안에서 월동한다고는 하지만 이 시기에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아직 날아온 것 같지는 않고 월동한 무리 중 한 마리가 눈에 띄지 않았나 짐작된다. 어쨌거나 월동한 개꿩을 봤다면 그도 귀한 모습이고 이 시기에 얘를 볼 수 있었음도 행운이다. 

 

짜슥, 꽤 굵직한 똥을 갈기네. 아직 생생해 보여 다행이다.

 

 

검은목논병아리/ 얘도 아직 군데군데 보인다. 이제 곧 고향찾아 가겠지.

 

 

민물도요/ 흔히 도래하는 나그네새로 우리나라에서 월동하기도 하지만 역시 이 녀석도 요즘 내가 자주가는 바닷가에선 보기가 쉽지 않다. 지인이 찾은 덕분에 쉽게 찍었다. 개꿩 한 마리와 민물도요 한 마리

 

 

바다비오리 암컷/ 개체 수가 많이 줄었다. 크게 반갑지도 않더니 갈 때가 되어 그런지 얘도 그냥 보내긴 아깝다.

 

 

바다쇠오리/ 어선을 따라 지칠대로 지쳐 포구까지 온 녀석만 보다가 파도가 센 날 자주보던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봤더니 얼마나 날랜지 샷을 날릴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다. 아니 이 녀석이 이렇게 날쌘돌이 였던가?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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