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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회색머리아비
■ 언제 : 2024. 02. 19.(월)
■ 어디 : 포항 포구 탐조
■ 누구랑 : 지인 1분
■ 탐조 내용 : 세가락도요, 큰회색머리아비, 흰줄박이오리, 귀뿔논병아리, 갈매기류, 할미새류 등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오늘 아니면 못 볼 것 같아 달려갔다.
어제 발견했으니 요즘 조복 같으면 너끈히 한 건 더 할 것 같은 기운이 감돌았다.
'흰수염바다오리'
동해 먼바다에선 월동하는 개체가 있다지만 해안가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녀석이다.
그런 녀석을 봤다는 전갈을 받았다.
비가 온들 뭔 상관인가? 귀한 소식을 접했으면 불원천리 달려가야지.
다행히 비도 그치고 해무도 거두어졌다.
이제 목표종을 찾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찾고자 하는 녀석은 보이지 않고 실컷 보고 실컷 찍었던 순둥이만 보인다.
오늘따라 순둥이는 여러 곳에서 얼굴을 보여준다.
한번쯤은 다른 얼굴이었으면 오죽 좋았겠나만 아무래도 오늘은 운이 닿을 것 같지 않다.
둘이서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먼바다로 돌아갔나 보다.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아 찍고 또 찍었던 큰회색머리아비만 잔뜩 찍고
이 부근은 돌아 나가는 길에 다시 한번 더 들리기로 했다.
흰줄박이오리도 만날 겸 포구마다 들리며 탐조에 들어갔다.
'흰수염바다오리'는 거리를 두고 다시 한번 더 찾아볼 생각이다.
느낌상 이번엔 못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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