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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세가락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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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락도요

 

 

■ 언제 : 2024. 02. 19.(월)

■ 어디 : 포항 포구 탐조

■ 누구랑 : 지인 1분
■ 탐조 내용 : 세가락도요, 큰회색머리아비, 흰줄박이오리, 귀뿔논병아리, 갈매기류, 할미새류 등

 

 

 

세가락도요는 봄·가을에 흔히 이동하는 나그네새이지만

동해안에서 일부 개체가 월동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여긴 도요물떼새들의 이동 시즌이 도래하기 전 세가락도요를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이다.

다른 곳은 돌아다녀봐야 보이지 않는다.

오늘은 개체 수가 더 많다.

백여 마리는 족히 있어 보인다.

 

경계심도 크게 없고 파도와 맞서는 모습이 재밌다.

바닷가에 나온 꼬맹이들의 노는 모습과 다름없다.

우리도 녀석들의 움직임에 따라 반사적으로 움직인다.

 

새가 날아가면 우리도 날아가고

새가 머무르면 우리도 머무른다.

 

새는 우릴 피해 가며 날고

우린 새를 따라가며 논다.

쪼꼬미 새 100여 마리와 두 할배와의 놀이

태초에 팔자가 다른 생이다.

 

 

 

 

시베리아 북부, 그린란드 동부에서 번식하는 아종과 북미 대륙 툰드라 지대에서 번식하는 아종이 있으며,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호주, 뉴질랜드, 남미 등지의 해안가에서 월동한다. 

 

 

 

도요과의 조류로 흔한 나그네새이자 동해안에서 드물지 않게 월동하는 겨울철새이기도 하다. 

 

 

오늘은 개체 수가 더 많다. 봄소식이 들려오니 조만간 얘들이 많이 몰려올 거다. 

 

 

좀도요랑 비슷하게 생겼고 흔하게 보지만 지금 보니 새삼스럽기도 하고 귀히 대접받기도 한다. 조금 있으면 발에 채이는 녀석들이다. 

 

 

그래도 요즘 욘석들을 보니 그저 반갑기만 하다.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다.

 

 

병아리떼 마냥 종종걸음을 치며 파도와 맞서는 모습이 그저 앙증맞고 귀여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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