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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부회

육부회 발족 기념 여행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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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부회와 함께한 첫 기념 여행 2


1. 언제 : 2013. 1. 28.(월) ~ 29.(화),   1박 2일

2. 어디로

   ▶1일차 : 경주 남산 일부 산행 및 보문호 주변 야경 나들이

   ▶2일차 : 경주 양남면 읍천리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이어지는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경주 양북면 기림로 101-5 대한불교 조계종 11교구 골굴사

3. 누구랑 : 육부회 회원 여섯 부부랑

4. 왜 : 육부회 발족 기념을 위한 부부 여행

5. 날씨 : 맑고 화창한 것이 마치 봄이 온 듯 착각 할 정도

6. 숙소 : 경주 대명 리조트 (30평 2개)

 

 

 

2일차 : 똑딱이로 보는 경주 양남의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양북의 '골굴사' 기행 

 

 

 

 

2일차 조식은 박부장의 헌신으로 마나님들과 함께 맛있게 먹고 설겆이는 서부장 내외가 맡아서 처리를 하네요. 억시 다정시럽네만 집에서도 저리 하는가 모르겠네. 부부 모임을 하니까 우리 집사람은 영 못볼 것 많이 봐서 집에 가면 내가 쬐끔 괴로워 지게 생겼네. 그참^^

 

대명리조트 마나님들 숙소에서 바라 본 전망. 어젯밤 달빛따라 보문호를 산책하던 것과는 판이하네요. 숙소 전망 한 마디로 끝내주누만.

 

역시 마나님들 숙소에서 바라본 보문호 전경 

 

보문저수지.  보문저수지는 경주보문관광단지 개발계획에 따라 경주시 동쪽 명활산 옛 성터 아래에 만들어진 50만 평 규모의 인공호수이다. '보문호'라고도 한다. 주위에는 국제적 규모의 호텔과 경주 월드 등의 각종 위락시설과 공원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보문저수지 주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단장되어 하이킹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지금부터는 경주 양남 읍천항의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함께 합니다.

 

주상절리의 형성에 대하여 알고갈까요.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인데,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류가 급격히 냉각되면 큰 부피변화와 함께 수축하게 된다. 이때 용암이 식으면서 최소한의 변의 길이와 최대의 넓이를 가지는 "육각기둥"의 모양으로 굳는 경향을 보인다. 수축이 진행되면서, 냉각중인 용암표면에서 수축이 일어나는 중심점들이 생기게 된다. 이런 지점들이 고르게 분포하면서, 그 점을 중심으로 냉각, 수축이 진행되면 다각형의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균열들이 수직으로 발달하여 현무암층은 수천 개의 기둥으로 나뉘게 되었다. 이들은 용암의 두께, 냉각 속도 등에 따라 높이 수십 m, 지름 수십 cm의 다양한 모습으로 발달하게 된다.

다음 위키백과 참조

 

 

 

 

 

읍천항의 파도소리길 초입에 있는 안내도에는 읍천항에서 하서항에 이르는 파도소리길 코스 안내와 주상절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다. 우리는 읍천항에서 출발 

 

어촌 마을의 허름한 담장에 알록달록한 벽화가 그려져 있어 분위기가 새롭다.

 

읍천항 주차장.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여기가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의 초입입니다.

 

초입부터 파도소리와 함께 진풍경이 펼쳐진다. 

 

주중이라 그런지 화창한 날씨에도 한적하다. 읍천항의 풍경이 고즈넉하면서 포근하고 따사롭다.  

 

초입에 있는 출렁다리를 건너면 주상절리와 함께하는 해변을 따라 걷는 파도소리길로 바로 이어진다.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읍천의 바다와 잘 어울리네요.

 

이정목이 잘 설치되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여 탐방을 즐길 수 있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의 특징은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는 것이며 주상절리의 종합백화점이라 할 수 있다.

 

주상절리로 이어진 파도소리길은 군사통제지역이라 그동안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했다. 파도소리길 곳곳에 초병이 근무하는 시설이 아직 그대로 잔존하고 있다. 이곳은 시와 군이 협의하여 개방을 한 후에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그 모습을 드러냈으며 지질학적 측면에서도 세계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여 앞으로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할 계획이라고 한다.  

 

두 마나님이 출렁다리를 다정시럽게 건너오네요. 파도소리에 맞추어 발걸음 하시나요.

 

용암이 냉각되어 굳어버린 바위덩어리와 빠알간 등대가 잘 어울립니다. 저 멀리 수평선 너머는 어디일까요.

 

다른 각도에서 한 방 더. 주변이 찍는대로 작품이니 똑딱이로도 충분하네요.  굳이 비싼 카메라 필요없네요. 늘 갈길도 바쁜데^^

 

공부해 볼까요. 

 

데크전망대에 모여 모두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느라 분주합니다. 이런 풍경에 휴대폰이라도 꺼내어 찍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역시 양남이 주상절리 만큼이나 희귀한 인종이겠지요.

 

어이구, 고회장 포스가 저 바다를 들배지기 할 것 같오이다. 오늘 아내와 맞잡은 두 손 평생 놓지 마시지요. 인제는 우짜든가 잡고 안 놓아야 사는 길인기라. 

 

양남의 바닷물결과 참으로 잘 어울립니다 그려. 오늘같이 잔잔한 파도처럼 만사가 화평하고 늘 홍복이 가득하기를^^^

 

두 분 참으로 오랜만에 함께 나들이 했습니다. 특히 마나님과 함께해서 무척 반가웠고, 두 분 저 넓은 태평양 바다처럼 늘 변함없이 알콩달콩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늘 함께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근데 두 분 모두 땡잡고 내한테 밟혀서 우야노 약 오르지롱^^

 

괜히 데불고 와서 다른 남자들 하는 것보고 집에가서 시키면 골 드럼치는데^^  안그라겠지 뭐.

 

주상절리의 다양한 형태가 모두 모여 있습니다.

 

부채꼴 주상절리 전망장소로 이동 중 

 

비스듬하게 세워진 절리와 부채꼴 모양을 하고 있는 다양한 형상의 주상절리. 특히 오른쪽의 부채꼴 형상의 주상절리는 다른 지역에서는 발견하기 어려운 형태로 지질학적인 학술가치가 많아 학자들의 연구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남의 주상절리는 가로로 누워 있을 뿐 아니라 수직과 수평 방향의 절리가 동시에 선보인다. 부분적으로 부채꼴 또는 꽃모양 형상을 갖는 보기 드문 사례로 그 생성원인의 규명 연구가 필요하며, 지질명소로서 빼어난 해안 풍경에 따라 대자연의 건축물이라 일컬어지기도 한다. 오늘은 파도가 없어 부채꼴 형상의 모양을 그대로 볼 수 있어 다행이다. 파도가 조금이라도 세지면 저렇게 또렷한 형태를 보기 어렵다.

 

경북대학교 장윤득 교수는 “양남주상절리는 우리나라 해안의 다양한 주상절리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매우 특이한 형태를 띠고 있다”며 “이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어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지질공원으로 지정 할 수 있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남 주상절리는 관광자원은 물론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질명소로서 앞으로 경주시는 세계자연유산 등재와 지질공원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추억만들기 우체통’이 바로 경주시가 준비한 이색 콘텐츠. 파도소리길 구간 중 부채꼴 주상절리 포토존에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채꼴 모양 주상절리 전경을 담은 엽서에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매월 첫째주 월요일에 회수하여 1개월 후 ‘느림엽서’를 배달하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읍천항 등 경주의 아름다움과 함께 느림 엽서를 통해 느림의 미학을 느끼는 경주 가을 여행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체통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기 위한 빨간 우체통과 등대가 보이는 항구 그리고 짙푸른 바다가 뿜어내는 소리 이 모두가 잘 어우러지나요.

 

 

계단처럼 포개어진 절리의 중간엔 하얀 사각형 무늬가 칠해져 있네요. 무엇일까요. 글쎄 아마도 군사 표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나타낸 것이 아닐런지요. 참말로 콘크리트로 계단을 빚어 놓은 것 같습니다.

 

언제보아도 바위 틈새로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강인한 생명의 소나무를 보면 그저 고개가 숙여질 뿐 입니다.

 

마그마가 솟아올라 지표에서 냉각되어 굳은 현무암 지대라 돌들이 모두 제주도의 돌처럼 까맣지요.

 

비스듬히 누워있는 주상절리 

 

모진 파도와 강한 바람을 맞고도 굳건하게 지 색깔을 내면서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 모임도 이 소나무처럼 언제나 푸르기를 바랍니다. 

 

이 소나무처럼 언제나 변함없이 함께 동행하기를 기대합니다.  

 

공부합시다. 여행이 주는 가장 큰 매력은 여행을 통해서 배우고 알고 느끼는 것 입니다.

 

군 시설 개방 이후로 낚시터로 유명해졌나 봅니다.  

 

지구의 끊임없는 역동적인 변화는 지금 동해안의 해변을 계속 침식하고 있지요. 모랫사장이 없어지고 해안 바닷가 마을이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기도 합니다. 전 지구적인 차원에서 지구를 보호하는 방안을 계속 수립해야 하지 않을까요.

 

읽어볼까요. 

 

주상절리 풍광보다 더 아름다운 이 시대의 당당한 50대 군단  

 

누워있는 주상절리. 1.7Km에 불과한 해안에 참말로 다양한 주상절리가 분포하고 있다. 마치 육각 콘크리트 기둥을 차례대로 눕혀 놓은 것 같다.  

 

육각 콘크리트 기둥을 인도로 만들어 방파제 구실을 하도록 눕혀 놓은 것 같다. 자연이 빚어낸 예술품으로는 격조가 너무 높다. 

 

또 가깝고 먼 바다를 바라보며 막혀있는 체증을 확 뚫어본다.

 

이 배경에 어찌 안 찍을라 하시는지요. 세월이 더 가기 전에 낭군님 품에 많이 많이 안겨주세요.

 

잠시 짬을 내어 각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그라고 보니 장부장 사진이 많이 없네. 혼자 놀았구만.

 

양남의 파도소리길은 과히 명품로드라 칭해도 손색이 없다. 

 

우리 소나무는 어디에서든 잘 어울린다. 척박한 산에서도 이런 바다에서도 너무나 잘 어울린다. 우리도 이같이 잘 어울려 봅시다.

 

파도소리길 트레킹 후 다시 읍천항으로 회귀. 바람이 잔잔한 선착장에 한가로이 노니는 갈매기가 그저 평화롭게만 보이네요.

 

홀로 떨어져 부표 위에 쉬고 있는 외로운 갈매기 한 마리. 우리는 짝짝이로 왔는데 너는 어이하여 짝도 없더란 말이냐.

 

멀리서 찍어대던 등대. 가까이서 보면 볼품 없어도 멀리서 보면 그 또한 작품이 되지요. 

 

읍천의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뒤로하고 감포로 이동. 서부장이 추천하는 회센터에서 활복과 잡어를 시켜 놓고 맛있게 먹는데 소주 생각이 엄청나더만요. 운전때문에 한 잔만 딱 먹고 회만 집어 먹자니 뭔가 구색이 안맞네요. 활복도 시원하고 좋았지만 잡어와 소주 한 잔은 아직도 입맛이 땡기네.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이 정겹다. 그냥 꼽아서 빨래 널듯이 널어났다.

 

오징어잡이 선박인가. 어둠이 내리면 출동할려고 대기 중인가? 

 

여기까지 2일차 경주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사진으로 보는 기행이었습니다.

 

 

 

 

 

 

지금부터는 경주 양북 기림로의

'골굴사' 탐방을 시작 합니다.

 

 

  

경주 함월산 골굴사


주소 : 경북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 산 304  전화054-744-1689


골굴사는 약1500년전 인도에서 건너온 光有성인일행이 함월산 지역에 정착하면서 골굴사를 창건하였으며 이는 불국사보다 약 200년먼저 창건되었다. 골굴사는 당시 광유스님 일행들이 자국의 사원양식을 본 따서 창건한 전형적인 석굴사원으로 인도의 아잔타석굴, 티벳의돈황, 중국의 운강석굴처럼 여러 개의 동굴 군으로 형성된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석굴사원이다.


함월산 불교유적지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 한국에선 보기 드문 석굴 사원인 골굴사는 불교 전통 무예인 선무도의 총본산으로 '한국의 소림사'로 불린다. 지친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단련할 수 있는 골굴사 템플스테이는 외국인 참여율이 전국 사찰 중 가장 높다. 선요가와 선기공을 통해 몸과 마음을 부드럽게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해 선무도 초보자도 참여할 수 있다. 선무도 지도자들의 시범은 마치 무술 영화를 보는 듯 화려하고 힘차다.

<펌>

 

 

 

마하지관원. 선무도화랑사관학교. 선무도협회 총본산 골굴사.

 

화랑사관학교는 전통무예를 통한 대안학교로 수행과목(교과목)은 선무도, 조신법, 조심법, 조식법, 불교강의와 한문교육, 영어회화교육, 다도, 판소리와 국악, 서예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여 교육하는 대안학교의 기능을 하고 있다.

 

선무도 총본산인 화랑사관학교에서 좌회하여 골굴사로 간다. 피로가 엄습할 시점인데도 아직 튼튼하게 잘 다니고 있는 의지의 경상도 아지매들

 

 

저리 살면 당신도 곧 부처일세.  

 

 

 

 

 

 

골굴사는 현재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석회암 지층으로 형성된 이 지역의 특성상 150m의 지하 암반수는 맑고 청정하며 온천수 처럼 매끄럽다고 합니다.  지하수 개발되기 전에는 엄청난 식수난을 겪었다고 합니다. 금강약수는 그 옛날 스님들이 선식을 하면서 목을 축이던 감로수인데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이 물은 기운이 왕성하여 허약하고 병든 사람이 먹으면 건강을 회복한다고 합니다. 요즘은 이 물이 정력에 좋다고 소문이 나서 호색남들의 발걸음이 분주하여 병약한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겨 준다고 합니다. 

 

보물 제581호 마애여래불좌상 

 

 

 

 

 

 

 대적광전. 절의 법당 중에서 비로자나불을 본존으로 모시는 본당이고 대웅전은 선종 계통의 절에서 석가모니불을 본존불로 모신 본당이다. 

 

 

 

 

산신굴

 

 

 

신중단 

 

 

 

 

라한굴 

 

 

 

 

 

큰법당. 대적광전 

 

 

 골굴사 정리는 지쳐서 소상하게 올리기 힘이 드네요.

요기까지 발족 기념 여행기를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