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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쇠황조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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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황조롱이와의 첫 만남

Merlin

 

 

 

■ 언제 : 2024. 01. 09.(화)
■ 어디 : 부산 명지철새전망대와 을숙도

■ 누구랑 : 부산 지인과 둘이
■ 탐조 내용 : 검은이마직박구리, 고방오리, 긴부리도요, 노랑지빠귀, 때까치, 마도요, 털발말똥가리, 바다비오리, 붉은양진이(적원자), 솔개, 쇠황조롱이, 쑥새, 잿빛개구리매, 큰고니, 혹부리오리, 홍머리오리, 흰배지빠귀

 

 

 

우리 둘 다 붉은양진이에 꽂혀있는데

함께한 지인이 저기 멀리 뭣이 한 마리 앉았단다.

 

너무 멀어 여기서 자주 봤던 잿빛개구리매인가

아니면 새매인가 하고 일단 찍어 놓고 봤더니

세상에 얘가 다름아닌 쇠황조롱이다.

 

득템이란 이런 경우를 말하는가?

이 녀석 한 번 볼까 싶어 주남을 얼마나 가고 또 갔던가

그랬던 녀석을 이렇게 우연찮게 만난다.

 

멀어서 여권 사진용으론 불가하지만 

그래도 봤다는 게 어딘가

한 번 봤으니 앞으로 이 녀석도 자주 보게 생겼다.

 

이상하게도 그렇게 보기 힘들었던 얘들이

한 번 보고나니 자주 보이더라는 얘기

조만간 더 자세히 또 볼 수 있을 것이란 예감이 든다.

 

 

 

매과(Falconidae)인 쇠황조롱이는 유라시아, 북아메리카 북부에서 번식하고, 유럽, 아프리카 북부에서 남아시아, 중국 동부, 한국, 일본, 미국 중부에서 남아메리카 서북부까지 월동한다. 지리적으로 9아종으로 나누며, 국내에서는 해안가의 넓은 들판, 하구, 농경지 등지에서 단독으로 서식하는 드문 겨울철새다. 10월 초순에 도래해 4월 초순까지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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