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서 본 새 7

라오스! 동기들 단체여행 시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본 새

 

■ 언제 : 2024. 10. 19(토) ~ 24(목) 4박 6일

■ 어디 : 라오스(비엔티엔/루앙프리방/방비엥) 

■ 누구랑 : 동기 18명
■ 탐조 내용 : Common iora, Sooty-headed Bulbul, Yellow-vented Bulbul, Zebra Dove(얼룩말무늬비둘기), 검은딱새, Common Myna(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 귀제비, Oriental magpie-robin(까치딱새), 노랑때까치, 노랑할미새, 물총새, 붉은가슴흰꼬리딱새, 흰꼬리딱새, 큰밭종다리, 알락할미새, 얼룩무늬납부리, 집참새, 비둘기  총 20종 

 

 

오동정일 수도 있음

 

 

숙소를 벗어나 마을 어귀로 쭉 나가니 방목을 하는 목초지가 있고 풀밭이 있는 공터가 나온다. 라오스의 어린아이가 비포장 도로변 배수구를 만드는데 시멘트를 바르느라 더위도 잊은 채 맡은 일에 전념하고 있다. 아직 어려 보이는 얘도 있던데 마음 한 편 아리다. 더위와 씨름하는 아이와는 달리 목초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어 먹는 말들은 그저 평화롭기만 하다. 아이러니하다. 일하는 아이는 팔자 좋게 비싼 카메라 둘러메고 새나 찾는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추어 질지... 여긴 우리나라 70년대 초 분위기다. 

 

 

목초지 멀리 새 몇 마리가 풀씨를 뜯어 먹고 있다. 큰밭종다리 같기도 하고 쇠밭종다리 같아 보이는 류로 있다. 일단 찍고선 확인해 보니 큰밭도 있고 쇠밭도 있는 것 같다. 둘 다 맞았으면 좋겠다. 조금 달리 보이는 녀석이 쇠밭종다리가 맞다면 종추이련만 아쉽게도 모두 큰밭종다리로 확인됐다.

 

 

 

큰밭종다리/ 부리가 짧고 부척도 짧아 쇠밭으로 보이는데 얘도 큰밭종다리란다.

 

 

큰밭종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