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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에서
■ 언제 : 2024. 06. 09.(토)
■ 어디 : 근교 여기저기 - 육신사 - 옥포 연지 주변 야산 탐조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동고비, 쇠딱다구리, 박새, 제비, 뻐꾸기, 이소한 되지빠귀 어린새, 꿩(까투리), 황조롱이, 파랑새, 꾀꼬리
여기저기 나름 여물게 찾아 봤으나 실적은 신통치 않음
마천산과 하빈면 주변은 별로 보이는 것도 없고
옥포 연지와 야산을 뒤져 봐도 파랑새가 날아다니는 모습과 꾀꼬리만 보인다.
육신사 육각정이 있는 능선에 올라 뻐꾸기랑 씨름하자니
욘석이 주변에 탁란을 했는지 두 마리가 예민하게 반응을 하는데 도무지 샷을 날릴 수가 없다.
좀체 기회를 주지 않는다.
주변에 나타나긴 잘 나타나는데 나뭇잎에 가려 찍기가 수월치 않다.
오늘은 꼭 무엇을 찍겠다기 보다는 내 눈에 어떤 녀석이 눈에 띄나 싶어 길을 나섰다.
결국 다니기만 실컷 다니고 별로 본 게 없는 꼴이 되었다만
그렇다고 크게 더위에 시달리며 고생한 것도 없다.
어딜가도 내 가는 길엔
새 소리가 들리고
내 눈앞에
새가 날아다닌다.
그러면 됐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