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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자원사업소 주변 담장에 곱게 핀 능소화
■ 언제 : 2021. 7. 16.(금)
■ 어디 : 환경자원사업소 주변 산기슭
■ 누구랑 : 혼자
내일이면 제주로 간다.
제주에 가기 전 간단하게라도 탐조하고 싶어 인근 환경자원사업소 주변 산을 찾았다.
산기슭을 잠깐 오르며 봤더니 새라고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기껏해야 붉은머리오목눈이 몇 마리가 대밭 주위에 얼쩡거릴 뿐이다.
나를 위해 기다려 주는 새는 없을 것 같았다.
운동삼아 조금 오르다 그냥 일없이 내려왔다.
내려오다 보니 꽤 있어 보이는 주택이 한 채 있었다.
능소화와 배롱나무가 꽤 멋있게 피어있다.
얘들은 더울수록 빛이 난다.
꽃이 이쁜 걸 보니 날씨가 꽤나 덥나 보다.
잠깐 움직였는데 등허리로 땀방울이 주르륵 흘러내린다.
능소화
낭아초
배롱나무(목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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