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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겨울 민낯
■ 언제 : 2022. 1. 5.(수)
■ 어디 : 포천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
■ 누구랑 : 대학 동기 3명이랑
국립수목원으로 와 새를 찾으며
짬짬이 본 포천의 겨울
담쟁이덩굴. 난 담쟁이가 좋다. 가을 산행을 하다 보면 이른 가을부터 가장 먼저 단풍이 들고 단풍 든 모습도 예쁘고 보기 좋지만, 특히 겨울날 고속도로변에 세워진 가림막에 얼기설기 제멋대로 그림을 그린 담쟁이가 남긴 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운전하면서도 담쟁이가 그린 벽화가 된 느낌을 받으며 달리곤 한다.
줄기는 덩굴손 잎과 마주나며 갈라지고 끝에 둥근 흡착근이 생기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그런 이유로 매끄러운 벽도 잘 타고 자란다. 신기할 정도다. 이 녀석은 생명력도 강하다. 공해에도 강하고 내건성이 좋아 웬만한 날씨에도 견디고 잘 이겨낸다.
까만 열매만 덩그러니 남은 병아리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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