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길잡이

2월에 가고 싶은 심설산행지 4선 ②

728x90

 

2월에 가고 싶은 심설산행지 4선

 

 

무주ㆍ거창 덕유산(1614m)

덕유산(德裕山)은 덕이 많은 너그러운 모산(母山)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전북 무주와 장수, 경남 거창과 함양군 등 2개 도 4개 군에 걸쳐 있다. 갈미봉~대봉~귀봉~백암봉~동엽령~삿갓봉~남덕유산에 이르기까지는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담당하고 있어 산세가 높고 드넓게 분포되어 있다.

 

 

주능은 봉황산의 시작인 육십령에서 북쪽 삼봉산의 끝인 소사고개까지 장장 35.9km에 이른다. 그 능선 사이로 총 13개의 대(臺)와 10여개의 못, 20여개의 폭포 등이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또한 덕유산 북쪽으로 27.5km에 걸쳐 흐르는 그 유명한 무주 구천동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덕유산은 내륙고원에 위치하고 있어 기온의 차가 크고 능선의 기상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눈부신 상고대가 피어난다. 기다란 주능을 따라 걷노라면 장엄한 백두대간의 능선과 함께 아름다운 빙화(氷花)를 즐길 수 있다.

 

산길

구천동~향적봉~중봉~오수자굴~구천동 코스는 구천동의 계곡과 백두대간을 굽어볼 수 있어 가장 선호 코스다. 매표소부터 무주구천동의 계곡과 나란한 비포장도로를 따라 가다 길이 이어지며 인월담, 사자담 등의 명소를 지난다. 백련사까지는 6km로 1시간 30분 거리다. 대웅전 오른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2.5km 남짓을 2시간 정도 오르면 향적봉에 다다른다. 난방이 잘되는 향적봉 대피소에서 1박을 하거나, 중봉을 거쳐 오수자굴로 하산도 가능하다.


교통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무주까지 버스가 하루에 5회(07:40 09:20 10:40 13:40 14:35) 운행하며 요금은 12,800원이다. 함양에서 영각사까지 버스가 하루에 5회(06:30 07:30 09:30 13:00 15:30 17:00) 운행하며, 거창 서흥여객터미널에서 송계사까지 버스가 하루 9회(06:30~19:30) 운영한다. 무주리조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행하는 곤돌라를 타면 20분 만에 설천봉에 오를 수 있다. 요금은 편도 8천원, 왕복 1만2천원이다.

(c)월간 마운틴에서 다음에 제공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