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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흰꼬리수리/털발말똥가리/흰비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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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꼬리수리/털발말똥가리/흰비오리

 

 

■ 언제 : 2023. 12. 30.(토)
■ 어디 : 금호강 흰꼬리수리 촬영지 한 바퀴

■ 누구랑 : 혼자(현장에 있던 여러 지인들과 함께)
■ 탐조 내용 : 흰꼬리수리, 흰비오리, 털발말똥가리

 

 

오늘 흰꼬리수리는 운이 좀 좋았던 편이다.

느긋하게 갔기에 시기를 놓쳤으리라 여겼더니만

어쩐 일로 욘석이 내게 기회를 다 준다.

 

녀석이 먹잇감을 노린 채 기회만 엿보고 있는 중이었다.

덕분에 나도 여유있게 녀석을 겨냥할 기회가 주어졌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진사님들도 엄청 많았다.

옆에 계신 분이 인원을 헤아려 보더니 32명이라고 한다.

대포 32대가 일제히 녀석을 조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녀석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멀리 앉은 녀석의 포스가 느껴지는 순간이다.

 

흰꼬리수리 촬영은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만 그래도 오늘은 그만그만했다.

숨겨 놓은 먹다 남은 물닭 한 마리를 다 해치운 녀석이 날아가고

나도 지인 한 분과 다른 곳으로 탐조차 자리를 이동했다.

 

이동한 곳에서 또 털발말똥가리를 봤다.

오늘도 두 마리다.

한 번 봤더니 자주 보인다.

늘 그렇더라. 한 번도 보지 못했을 땐 그렇게 보기 힘들더니 한 번 보고 나면 눈에 자주 띈다.

 

털발을 담고 강가를 한 바퀴 돌았다.

황새 한 마리가 이 동네 나타나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 가려했더니

한 번에 다 보여주진 않는다.

 

다음을 기약하자.

 

 

 

흰꼬리수리

 

 

털발말똥가리

 

 

흰비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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