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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포항 청림 바닷가
■ 언제 : 2023. 12. 12.(화)
■ 어디 : 포항 바닷가 & 형산강
■ 누구랑 : 현장에서 만난 지인 한 분과 함께 탐조
■ 탐조 내용 :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검은머리흰죽지, 흰죽지, 검은목논병아리, 낚싯줄에 목걸린 붉은부리갈매기, 아비, 알락오리, 줄무늬노랑발갈매기, 흰뺨오리
봄·여름에 참 많이도 다녔던 곳
그렇게나 많던 새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오늘은 드센 바람에 호주머니 속으로 모래만 파고 들어간다.
모랫바람 맞아가며
검은머리갈매기 몇 마리
검은머리물떼새 한 마리가 휑한 모랫사장에서 날 반긴다.
지금 바닷가 주인공은 갈매기다.
군단 병력을 자랑하며 거친 파도와 거친 모랫바람을 서핑하듯 즐기고 있다.
서울서 왔다는 부부 탐조인, 현장에서 만난 지인 한 분과 함께
우리도 기꺼이 거센 바닷바람을 즐겨본다.
모래가 뺨을 때려도 눈은 해변을 벗어나지 않는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검은머리갈매기
검은머리물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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