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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회색머리아비
■ 언제 : 2024. 03. 03.(일)
■ 어디 : 화원 연지, 다산 낙동강 둑방, 화원동산, 사문진 강변 데크로드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황조롱이, 방울새, 큰회색머리아비
한 번 보고 나니 많이도 본다.
수리부엉이 보러 갔는데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수붕이는 코빼기도 안 보이고 여기선 안 보이던 녀석이 보인다.
'큰회색머리아비'
수붕이 때문에 여길 자주 드나드는 진사님들도 나도 이 녀석을 여기서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얼마 전 포항 바닷가에서 봤던 녀석과 같은 종이다.
올 겨울은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다.
새와 꽃 같은 자연의 변화는 지구 환경이 변해감을 의미하는
암묵의 바로미터인데
지구에 뭔 조짐이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것다.
필 때 피어야 하고 날아올 때 날아와야 하고
가야 할 때 가야 하고 있을 때 있어야 하거늘
올 겨울 상황으로 미루어 봐선 대중없다.
이 아이가 여기 나타난 건 나름 유의미한 기록이고 자료 남김의 가치가 충분하다.
자료로 남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