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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모솔새/멋쟁이새/솔잣새 등
■ 언제 : 2024. 03. 02.(토)
■ 어디 : 최정산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상모솔새, 진박새, 쇠박새, 되새, 동고비, 솔잣새, 멋쟁이새
상모솔새는 올해 이 산 저 산 다니면서 많이 보는 편이다. 오늘도 여기서 잘 가지 않던 엉뚱한 곳에서 얘를 만난다. 언제 봐도 귀여운 귀요미
솔잣새/ 역광에다 소나무 상부에 빨갛게 물든 새 한 마리 보인다. 멀기도 하고 역광이라 찍어 놓고 확인해 봐도 형체가 불분명하다. 솔잣새 같아보였다. 조금 더 분명하게 찍고자 빛을 피할 겸 더 가까이 다가갔더니 어김없이 날아간다. 내가 본 건 한 마리인데 날아갈 땐 일곱 마리가 날았다. 녀석들 어디 있다가 이제 얼굴을 보여주지. 또 와야하나...
멋쟁이새/ 인물 좋은 사진은 못 건졌지만 그래도 오늘도 세 군데서나 발견했다. 숲으로 들어가는 길과 숲속은 눈으로 뒤덮여 있었다. 사람도 없고 새도 없고 하얀 눈만 보이더니 무려 8,000보 정도 걷고서야 세 차례 발견했던 것이다. 암컷도 가지 사이로 비집고 초점을 겨우 잡아 찍었고
바닥에 떨어진 씨앗을 찾아 먹고 있는 수컷은 장애물이 많아 더 찍기 어렵다. 억지로 이 사진 한 장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