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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새
■ 언제 : 2022. 7. 23(토)
■ 어디 : 제주 마라도
■ 누구랑 : 아내랑
■ 탐조물 : 칼새 외 다수
아들내미 덕에 이번 제주 여행을 가게 됐다만
새한테 꽂혀 있는 난 새가 우선일 수밖에 없다.
애견인 '마리'는 딸내미 내외가 봐주어
오늘은 아내랑 둘이 홀가분하게 길을 나설 수 있다.
마라도에도 새가 보이지 않는다.
다문다문 몇 마리 씩 보이긴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않는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그러려니 하고 갔으면서도
막상 새가 보이지 않으니 아쉬운 맘 가득하다.
다행히 마라 하늘엔 칼새 백여 마리가 무서운 속도로 날아다닌다.
봄에 왔을 땐 개체 수가 그리 많지 않더니
오늘은 칼새 군무가 마라 하늘을 수놓는다.
워낙 빠르게 움직이고 잠시도 앉는 법이 없는 얘들이라
무거운 사진기를 들고 핸드헬드로 찍자니 어깨가 다 욱신거린다.
그래도 얘들이 있어 마라에 온 보람이 있다.
얘들마저 없었더라면 정말 아쉬움이 클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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