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차, 파주와 철원
독수리 탑재
■ 언제 : 2023. 12. 18.(월) ~ 20.(수)
■ 어디 : 강원, 경기 일원
■ 누구랑 : 지인 1과 함께, 2일 차 저녁엔 타 지역 지인 부부 2팀과 도킹했고, 다음날 10시까지 포천 국립수목원 함께 탐조
■ 탐조 내용 :2일 차 탐조물 - 독수리, 흰꼬리수리 성조와 어린새, 말똥가리
독수리는 원없이 촬영했다.
관심 있는 지역 분들 중심으로 독수리 먹이를 공급하고 관리하시는 분들 덕에 편하게 잘 찍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몇 군데 있다.
특별난 사람들이 특별한 활동을 하면서 먹이를 주고 월동지를 보호하고 있다.
독수리는 모두 알고 있다시피 지구환경을 정화하는 청소부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이 녀석들이 사체를 먹지 않으면 지구 환경은 어떤 곤욕을 치를지 장담할 수 없다.
지구로 봐선
인간으로 봐선
참으로 고마운 녀석이다.
겨울철 먹을 게 마땅치 않은 이 순둥이들은
인간으로부터 먹이 공급을 받을 충분한 이유가 있다.
덩치는 산 만 해도
성격은 유순하기 짝이 없다.
생긴 것과는 완전 딴판인 녀석
모두 독수리를 닮으면 어떨까?
죽은 사체를 먹는 독수리는 부패한 생물의 사체에 적응할 수 있게 진화해 왔다.
부패한 사체를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 이유는 장에 특별한 박테리아 군집이 있기 때문이고
독수리의 눈 속에는 인간보다 빛감지 세포가 다섯배나 많아
1km 떨어진 곳에서 토끼가 뛰어가는 모습을 포착할 수 있는 시력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시야가 110도 정도라면
독수리는 주변 시야가 거의 360도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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