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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오늘도 청도 파랑새나 찍으러 갈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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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청도 파랑새

 

 

■ 언제 : 2024. 07. 03.(수) 

■ 어디 : 청도

■ 누구랑 : 지인 1
■ 탐조 내용 : 붉은배새매, 파랑새

 

 

마땅히 갈만한 곳도 없다.

지인 한 분과 함께 오늘도 청도로 갔다.

 

꾀꼬리 둥지를 소개받아 겸사겸사 해 갔더니

꾀꼬리 둥지는 있긴 했지만 촬영이 용이하진 않았다.

둥지를 찾은 게 용했다.

 

꾀꼬리는 어미도 새끼도 반응이 없다.

어젯밤 비에 뭣이 잘못 되었는지 미동조차 없다.

사진을 못 찍는 건 상관없지만 목숨붙이는 살아남았으면 좋으련만 어찌 된 영문인지 알 수가 없다.

 

파랑새나 찍으러 가자며 먼저 갔는데

지인이 붉은배새매가 있다고 오란다.

 

논에 있는 전봇대에 수컷 한 마리가 앉았다.

거리가 좀 있긴 했지만 인증을 했고 얘가 여기 나타난 초기엔 모습을 보여주다가

잠잠했었는데 아직 여기 머무르고 있다는 것이 확인은 되었다.

숲으로 날아가는 방향을 눈여겨보긴 했지만 그쪽에 둥지를 틀었다면 촬영은 쉽지 않을 것 같다.

 

파랑새는 여전히 먹이를 물고 둥지를 잘 드나들고 있다.

아직 새끼가 둥지밖으로 머리를 내밀지 않아 새끼의 상황은 어떠한지 잘 모른다.

그저 둥지로 드나드는 어미만 열심히 쫓을 뿐이다.

 

파랑새 너머 솔부엉이 한 마리가 왔다갔다 한다.

마치 저한테도 관심을 가져 달라는 듯...

 

 

 

 

추후 들은 얘기로는 파랑새 새끼가 온전치 않다는 불길한 소식이 들려온다.

한 마리는 죽어 있고 다른 새끼도 온전치 않아 보인단다. 무슨 연유일까?

 

 

 

붉은배새매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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