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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잡이

[스크랩] 해맞이 명소 베스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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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명소 베스트 10

 

애국가 속 일출 볼까… 한곳에서 한번에 일몰까지 다 볼까

 

조선일보 | 김성윤 기자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2012년은 TV 앞이나 술자리가 아닌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맞이하면 더욱 활기차게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전국 해돋이 명소 '베스트 10'을 소개한다.

↑ [조선일보]지리산 천왕봉에서 맞는 장엄한 일출.‘ 3대가 대를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한 장관이다. / 김승완 영상미디어 기자 wanfoto@chosun.com

 

 

◇ 왜목마을

서해안에서 드물게 바다 일출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몰과 월출까지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다. 왜가리 목처럼 불쑥 튀어나온 지형 덕분이다. 마을 뒤 야트막한 석문산이 감상 포인트. 일출이 동해보다 약 5분 늦다.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 www.waemok.org


◇ 향일암

이름부터 '해를 바라본다'는 뜻이니 일출이 멋진 건 두말하면 잔소리. 원효대사가 659년 여수 금오산 기암절벽에 세운 사찰이다. 동백나무와 남해 수평선에서 솟는 이곳 일출이 전국 최고라고 꼽는 이들이 꽤 된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 율림리, www.hyangiram.org


◇ 금산 보리암

남해안에 드문 일출 명소. 일몰도 볼 수 있다. 활짝 갠 날보다 연무와 구름이 살짝 드리웠을 때 오히려 더 아름답다. 화엄봉까지 올라가 보리암 일출 사진을 찍으면 하늘이 주홍빛으로 물드는 하늘과 한려수도가 장관이다. 경남 남해군 상주면 상주리, www.namhae.go.kr


◇ 추암 촛대바위

애국가 영상에 등장하는 일출은 대개 여기서 찍었다. 주변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암괴석이 동해와 어울려 절경을 연출한다. 애국가에 나오는 것처럼 일출 사진을 찍으려면 촛대바위 앞 작은 동산에 자리를 잡도록 한다.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 www.dhtour.go.kr


◇ 간절곶 등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다. 호미곶보다 1분, 정동진보다 5분 빨리 일출이 시작된다. 바다를 바라보고 우뚝 선 등대와 등대 앞 소나무숲이 일출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매년 새해 첫날 해맞이축제가 열린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ganjeolgot.ulsan.go.kr

 

◇ 해남 땅끝마을

북위 34도17분21초, 한반도 최남단에서 보는 일출은 의미와 느낌이 각별하다.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어서 많이 찾는다. 12월 31일 저녁 해넘이제 행사에 이어 1월 1일 새벽 해돋이 행사가 열린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www.openland.or.kr

 

◇ 지리산 천왕봉

천왕일출은 지리산 8경 중 제1경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하지만 정상이 구름에 싸여 있을 때가 많아 해를 감상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3대에 걸쳐 선행을 쌓아야 천왕봉에서 일출을 볼 수 있다'는 말도 있으니, 일출을 보는 데 실패했다고 본인의 탓이라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jiri.knps.or.kr


◇ 호미곶

육당 최남선이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꼽았던 곳이다. 손 모양 조형물이 해가 뜨는 앞바다에 설치돼 있다. 해를 바다에서 하늘로 밀어내는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 homigot.invil.org

 

◇ 정동진

너무 인파가 몰려 짜증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강릉 정동진은 일출 감상의 대명사이다. 일출도 일출이지만 해풍에 비스듬하게 누운 소나무, 깎아지른 절벽, 해안도로 등 어우러진 풍광이 아름답다. 강원도 강릉시 강릉면, www.jeongdongjin.co.kr


◇ 성산 일출봉

오죽하면 봉우리 이름이 아예 일출봉일까. 거대한 성을 닮았다 하여 성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올레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성산일출제가 매년 1월 1일 열린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cyber.jej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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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선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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