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 식물 자료방

[스크랩] 작은 구슬을 옹기종기 꿰어서 만든 꽃, 구슬붕이

728x90

용담科의 구슬붕이 종류들을 정리하여 봅니다.
종 모양으로 생긴 작은 꽃이 너무도 앙증맞고 예쁜 편인데,
아주 작은 용담이 땅에 붙어서 낮게 자라고 있는 듯한 모습이기도 하지요.
구슬을 옹기종기 꿰어서 만든 꽃처럼 생긴 것이 구슬붕이의 특징이라고 할까요?
큰구슬붕이는 전국적으로 흔해서 눈에도 잘 띄며, 
키도 크고 꽃색이 짙어서 비교적 구별이 잘 되는 편이랍니다.
밑에서부터 작은 잎이 마주나기 시작하여 위로 올라갈수록 커지는 
큰구슬붕이의 특징에 반하여, 구슬붕이와 봄구슬붕이는 밑에서는 큰잎이 윤생하고 
위로 올라가면서 작은 잎이 대생하는 특징을 가진답니다.
문제는, 구슬붕이와 봄구슬붕이를 구별하는 일인데,
봄구슬붕이는 구슬붕이보다 훨씬 귀한 편이면서 
꽃색이 짙은 하늘색이고 줄기가 밑에서부터 길게 퍼지면서 갈라진답니다.
봄구슬붕이는 피는 시기도 4~5월로 한참 빠르답니다.
구슬붕이는 줄기가 짧게 갈라지면서 좀 늦게 피고(5~7월) 꽃색이 연한 편이랍니다. 
그리고, 꽃이  완전히 흰색인 것은 흰그늘용담이라고 부른답니다.
꽃의 특징은 비슷해도 이름은 아주 엉뚱한 편이랍니다.^^*
- 하늘공간/이명호 -                     

[ 1. 구슬붕이 ] - 꽃색이 연하며, 잎은 줄기 아래쪽에서 돌려납니다. 꽃색이 연한 하늘색 또는 
                 분홍색을 띠고 있습니다. 작은 구슬을 꿰어놓은 듯이 앙증맞게 피는 꽃입니다.

[ 2. 구슬붕이 암꽃과 수꽃 ] - 우측 1송이는 암꽃, 나머지는 모두 수꽃입니다.
                 수술은 많지만, 암술은 끝이 두 갈래로 갈라지고 밑에 둥근 씨방이 있습니다.

[ 3. 구슬붕이 열매 ] - 암꽃의 암술머리 모양이 그대로 열매 속에 담겨 있습니다.
                끝이 좌우로 갈라지고, 수정된 암꽃만 남아서 열매로 변해 만들어집니다.

[ 4. 봄구슬붕이 ] - 꽃줄기가 밑에서부터 많이 갈라지고 꽃색이 더욱 푸른 빛입니다. 역시 잎은 
                줄기 아래쪽에서 돌려납니다. 인터넷이나 도감에서 대개 구슬붕이와 혼돈되어 잘못 
                쓰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 포기에 암꽃과 수꽃이 함께 섞여서 핍니다.

[ 5. 봄구슬붕이 ] - 꽃은 구슬붕이보다 한 달 정도 일찍 피고 아주 귀한 편입니다.
               꽃색이 구슬붕이에 비해 푸른빛이 역력히 강합니다.

[ 6. 봄구슬붕이 접사 ] - 길게 갈라진 줄기 끝에 꽃은 하나씩 달립니다. 

[ 7. 봄구슬붕이 꽃봉오리 ] - 빛의 양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꽃잎을 펼쳤다가 오므립니다.
              빛의 양이 강할 때 꽃잎을 펼치므로, 이 시간에 카메라를 들이대야 합니다.

[ 8. 큰구슬붕이 ] - 밑에서부터 잎이 마주나고 키가 큰 편입니다. 돌려나는 잎은 없습니다.

[ 9. 큰구슬붕이 큰 포기 ] - 원줄기 하나가 곧게 올라와서 위쪽에서 몇 송이의 꽃이 달립니다.
             여러 송이의 꽃이 한 포기에 많이도 달렸네요.      

[ 10. 큰구슬붕이 군락 ] - 활엽수림 밑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자라고 있습니다.

[ 11. 흰그늘용담 ] - 꽃이 흰색이면 이름이 흰그늘용담이라고 부른답니다.
             특징은 비슷해도 이름은 아주 엉뚱한 편이랍니다.

[ 12. 흰그늘용담 ] - 꽤 귀하기는 한 편이지요. 

[ 13. 흰그늘용담 ] - 위쪽 가운데 한 송이는 암꽃, 밑의 양옆은 모두 수꽃이랍니다.

[ 14. 흰그늘용담 ] - 한라산과 백두산 자생지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 15. 흰그늘용담 접사 ] -  아주 바짝 접사촬영을 한 사진입니다. 수꽃~^^*
출처 : 바람재들꽃
글쓴이 : 하늘공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