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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길잡이

[스크랩] 동화사(오랜만에 동화사를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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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 기념으로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세상보다 큰 장터' 팔공산 승시(僧市)를 개장한다고 합니다.

'승시(僧市)'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번성했던 스님들의 산중장터로, 스님들이 소속 사찰에서 필요한 물자를 조달하고, 사찰마다 생산한 전통 특산품을 다른 사찰 물품들과 교환하는 시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 숭유억불 정책에 의해 팔공산 부인사 승시(僧市)를 빼고는 명맥이 거의 끊어 졌으나, 지난 해 동화사에서 처음으로 복원행사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초조대장경 조성 1천년을 기념해 1232년 몽골 침략 때 소실됐던 고려 초조대장경 복간본이 전시되며, 시민들과 대구를 찾은 세계인들이 다함께 즐기고 감동하는 야단법석(野壇法席) 한마당 축제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일시 : 2011. 9. 1. ~ 9. 5.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까지

장소 : 팔공산 동화사 일원  주최 : 대구광역시 / 동화사

승시마당 : 사찰문화 체험마당, 전통문화 체험마당, 전통사찰음식 및 웰빙 체험마당, 나눔 체험마당, 전통장터 재현마당, 난장마당, 큰스님 물품경매, 반승 문화마당

(반승은 승려들에게 식사를 베푸는 불교행사의 하나로 승려를 공경한다는 뜻에서 행해지는 의식입니다.)

 

동화사 :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중생들의 병을 고치는 약사여래 근  본도량

 

 

봉서루는 '봉황이 깃든 누각' 이란 뜻으로 동화사를 대표하는 누각이다.  누각으로 오르는 계단 중간에 널찍한 자연석이 하나 놓여 있다. 자연석 앞에 있는 3개의 작은 돌이 봉황알입니다. 동화사 터는 풍수 상 '봉소포란형'의 지세이며 그 뜻은 봉황이 알을 품은 모습이라고 합니다.

 

 

대웅전 봉서루를 지나면 대웅전이 나온다. 동화사 대웅전은 팔공산을 대표하는 법당이며, 여러 차례 중창을 거듭하였는데 현재 건물을 조선 후기 영조 3년(1727)에서 영조 8년(1732) 사이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 내부 불단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좌측에 아미타불, 우측에 약사여래불을 모셨다. 또 천장에는 세 마리의 용과 여섯 마리의 봉황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대웅전 앞에 있는 다보탑 모양의 탑은 재질이 돌이 아니라 두드려 보니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져 있었다. 특수한 종이류가 아닐런지.  

 

봉서루 앞에 있는 석등은 크기가 일반 사찰에서 보는 것과는 규모면에서 차이가 크다.

 

봉서루 앞마당에 있는 느티나무

 

석탑

 

화엄당은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출입이 금해져 있다.

 

화엄당

 

 

원음각(종각)은 절에서 의식이나 행사, 법회를 행할 때 사용하는 범종, 법고, 운판, 목어의 사물을 보관하는 전각이다. 범종은 지옥 중생을 비롯하여 일체 중생의 해탈을 위해, 법고는 축생의 고통을 쉬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법구이다. 목어는 수중 중생을 위해, 구름 모양을 새긴 운판은 허공 세계에 사는 중생인 날짐승의 해탈을 염원하면서 친다.

 

원음각(종각) 조.석 예불과 기타 행사 시 사용

 

인악대사 나무 수종은 느티나무로 동화사와 인연이 깊은 인악 스님을 기리기 위하여 인악대사 나무라 칭함

 

 

 

 

설법전은 해탈교를 지나 동화사의 바깥 마당 오른편에 있다. 설법전 안에는 대중 스님들의 맡은 바 소임을 적어 놓은 용상방이 붙어 있다. 1990년 통일약사여래석조대불 불사 때 지은 설법전은 각종 법회와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설법전에서 다도예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을 포함한 내방객

 

설법전 앞에 있는 삼장법사와 제자들(모두 종이로 만들어져 있음)

 

종루(통일범종루)

 

 

 

 

 

 

 

통일약사여래대불  불사착공일: 1990년 10월 26일

 

 

석조대불 규모 석조대불 높이 : 17m, 석조대불 최대둘레 : 16.5m, 좌대 높이 : 13m

석조대불 원석 규모 : 8등분으로 조성되며 약 300톤 원석으로 조각됨

불상원석 : 2,000톤(전북 익산군 황동석), 좌대원석 : 3,000톤. 총 5,000톤

원석을 300km 옮겨서 조성된 석불 중 세계 최대임

 

 

 

 

 

 

 

 

정리하면서 배우고 익히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출처 : 슬로우로드
글쓴이 : 박선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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