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나무

[스크랩] 관솔부작

728x90

 2007년 서진중에서 근무 당시 팔공산 등산하여 700고지 정도에서 발견한 관솔(소나무 뿌리)인데요, 무게 70~80kg나가는 놈을 몇시간에 걸쳐 업고 내려와 지네 및 벌레 퇴치를 위한 농약 살포, 토치작업 후 아는 정비공장가서 글라인드 빌려 3개월에 걸쳐 깍아내고 사포로 문지르고 조각깔로 깍아내서 완성한 역작(제 스스로 평가)입니다.

 평소에 거실에서 습기가 많을 때 물기를 머금고 건조할 때는 습기를 내서 습도를 조절해 주는 기특한 놈입니다.

아울러 은은한 솔향은 어느향에 뒤지지 않는 답니다.

 관솔부작은 물을 뿌려 향을 찐한 색깔을 내거나 우리가 흔히 쓰는 존00베이비 오일을 뿌려 골고루 발라주면 습도도 조절되고 오리지날 솔향도 맡을 수 있답니다. 니스나 기타 투명 스프레이는 색깔은 영원히 유지하게 하나 솔향은 맡을 수 없습니다.

가장 자연적인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귀찮더라도 몇개월에 한번씩 오일 발라 주거나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주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귀경들 하시기 바랍니다.(참고로 이런 관솔을 주워 오실려면 반드시 위에서와 같은 작업은 필수 입니다. 그냥 모양이 좋아 주워 오신다면 집 거실에 거미나 특히 지가 싫어하는 지네??? 와 동거를 할 수 있으니 명심!!!)

 

 관솔부작 작업전에는 색깔이 영 보기가 싫습니다. 수고스럽지만 스프레이 또는 오일 도포 작업 필수!!

 고생스럽지만 신문 깔고 오일작업 중입니다. 장갑 착용하고 무명천으로 하나하나 발라서 작업! 빠르게 하실려면 분무기 사용(단점은 아무리 신문을 깔더라도 바닥에 튀어서 닦는 번거로움 발생)

관솔부작에 오일 도포후 사진입니다. 색깔 쥑이~~죠???? 물을 뿌려도 이런 색상이 나오나 10분을 채 가질 않습니다. 오일은 무색, 무향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출처 : 슬로우로드
글쓴이 : 갑바33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