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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부산 일대 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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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명지/을숙도/맥도 탐조

 

 

본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께선
새 이름이 틀렸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언제 : 2023. 03. 27.(월)
■ 어디 : 가덕도-명지-을숙도-맥도
■ 누구랑 : 대구 지인 1, 부산 지인 한 분과 함께
■ 탐조 내용 : 개똥지빠귀, 검은이마직박구리, 노랑부리저어새, 댕기흰죽지, 뿔논병아리, 솔개, 황조롱이

 

 

 

노랑부리저어새 동영상

 

 

개똥지빠귀/ 돌고 돌아 맥도까지 왔다. 역시 여기도 기대감은 없었다. 그래도 지나가는 길이라 여기까지 와서 그냥 발길을 돌리기엔 거시기 하다. 검은이마직박구리만 보이고 다른 얘들은 보이지 않는다. 돌아나가는 길에 멀리 길 중간에 뭣이 한 마리 보인다. 날아갈까 조심조심 한 걸음 한 걸음 살짝살짝 다가가 찍었더니 개똥이다. 흔한 녀석이지만 오늘 탐조 결과로 봐선 그래도 이게 어디고~!

 

검은이마직박구리/ 오늘 제일 많이 본 얘들 중 하나다. 참새를 제일 봤고 그 다음이 이 녀석이다. 참새를 가장 많이 본 이유는 오롯이 섬참새 때문이다. 내가 애용하는 밴드에서 섬참새를 어디 어디서 봤다기에 평소 탐조를 즐기는 두 사람한테 연락해 함께 찾아 나섰다. 결과는 '꽝'이다. 참새는 많은데 섬참새가 없다. 있는 곳을 잘못 짚었다.

 

검은이마직박구리/ 섬참새는 울릉도나 가서 봐야겠다. 울릉도 가기 전에 한 번 보나 싶었더니 역시나다.

 

검은이마직박구리/ 부산 지인 분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아는 분을 통해 수소문해 보니 섬참새가 있는 곳은 우리가 주로 다닌 곳이 아니라 거기서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야 했다.

 

검은이마직박구리/ 울릉도는 언제갈 지 모르니 아무래도 한 번 더 가야할 것 같다.

 

부산 일대를 누비며 검은이마직박구리 욘석을 가장 많이 봤다. 가덕도와 을숙도에서 그리고 맥도에서~

 

노랑부리저어새/ 아직 안 가고 열댓 마리의 노랑부리저어새가 남아 있다. 을숙도에서 오늘 부산 지인분과 함께한 이 길은 여기 많이 왔었지만 처음 간다. 새가 많이 있어 보이는 곳인데 정작 새가 없다. 시기가 맞지 않아 그렇나~ 지인 말씀으론 요즘 예년에 비해 새가 영 보이지 않는단다.

 

마지막으로 탐조한 곳이 맥도다. 여기서도 별 다른 소득이 없었지만 그나마 댕기흰죽지가 아직 남아 있음을 봤다. 암.수 어울려 있는데 암컷 여섯 마리, 수컷 여섯 마리가 짝을 지어 남아 있다.

 

암컷

 

뿔논병아리는 주변에 한 마리만 보인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더 있겠지~

 

맥도를 마지막으로 오늘 탐조를 마치고 나가는데 머리 위로 맹금 한 마리가 눈에 띈다. 역광이었지만 뭔가 싶어 일단 찍고 봤더니 솔개였다. 솔개는 실컷 찍었지만 그래도 오늘 먼 걸음을 한 결과물로 남겨본다.

 

황조롱이도 먹이 활동에 여념이 없다. 호버링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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