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동물

동박새

728x90

홍시와 동박새

 

■ 언제 : 2021. 10. 16.(토)

■ 어디 : 대구수목원

■ 누구랑 : 혼자

 

요즘 수목원엔 홍시 먹는 동박새가 대세다.

물수리와 도요물떼새에 취해 수목원은 잠시 소홀했는데

오늘 어디 적당히 갈 곳도 없고 운동삼아 꽃도 볼겸 수목원을 찾았다.

 

한 바퀴 돌았지만, 그닥 눈에 띄는 녀석들은 없다.

가을이 깊었는지 꽃도 별로고 별다른 새도 없다.

 

후투티 한 마리가 코 앞에 나타나 모델이 되어 주었고

느닷없이 까투리 두 마리가 나타나 애간장을 태웠다.

장끼와 딱새도 봤지만 그래도 동박새가 제일 낫다.

 

잘 익은 홍시 골라먹는 동박새랑

가을을 함께 탔다.

 

 

'조류·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솔개  (0) 2021.10.24
황조롱이  (0) 2021.10.24
  (0) 2021.10.17
직박구리  (0) 2021.10.17
딱새  (0) 2021.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