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할미새 육추
gray wagtail
■ 언제 : 2021. 5. 3.(화)
■ 어디로 : 거창
■ 누구랑 : 혼자
펌. 다음 백과 <야생조류필드가이드>
분류 : 할미새과(Motacillidae) |
서식지 : 극지방을 제외한 유라시아대륙 전역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뉴기니로 이동한다. |
크기 : L20cm |
학명 : Motacilla cinerea Grey Wagtail |
서식
극지방을 제외한 유라시아대륙 전역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뉴기니로 이동한다. 3아종으로 나눈다. 전국에 걸쳐 흔하게 번식하는 여름철새이며, 흔히 통과하는 나그네새다. 적은 수가 한반도 중부, 남부, 제주도에서 월동한다. 3월 중순부터 도래해, 전국에서 번식하고, 7월 중순부터 남하해 10월 하순까지 통과한다.
행동
강, 계류, 저수지, 논 주변에 서식한다. 항상 꼬리를 위아래로 흔든다. 곤충, 애벌레, 거미 등을 잡아먹는다. 둥지는 개울가 돌 틈, 인가 주변의 돌 틈 등에 마른 풀잎, 이끼, 나무뿌리 등으로 만들고, 내부에 동물의 털을 깐다. 한배에 알을 4~6개 낳는다. 주로 암컷이 포란하며 포란기간은 약 13일, 육추기간은 13~14일이다.
특징
몸윗면은 회색이다. 날개깃은 전체적으로 검은색이며 셋째날개깃 가장자리가 흰색이다. 다리는 살구색으로 다른 할미새류의 검은색과 차이가 있다.
수컷 여름깃
눈썹선과 턱선은 흰색으로 뚜렷하다. 멱은 검은색, 몸아랫면은 노란색이며 옆구리는 흰색이다.
암컷
수컷과 비슷하지만 멱이 흰색이며 몸아랫면의 노란색이 더 약하다. 드물게 멱이 수컷과 비슷한 검은색 바탕에 흰색 깃이 섞여 있는 개체도 있다.
수컷 겨울깃
암컷과 같이 멱이 흰색으로 변해 암수 구별이 힘들다. 눈썹선은 황갈색 기운이 있으며, 폭이 좁다. 간혹 멱에 불명확한 검은 띠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어린새
암수 모두 멱이 흰색이어서 암수 구별이 불가능하다. 아랫부리 기부는 살구색, 날개덮깃 끝은 폭 넓은 담황색, 가슴옆에 흑갈색 얼룩이 있다.
노랑할미새는
국명 : 노랑할미새, 학명 : Motacilla cinerea, 영명 : Grey Wagtail
Motacillidae - 할미새과, Passeriformes - 참새목
몸아랫면이 노래서 국명은 노랑, 몸윗면이 회색이어서 영명에선 gray로 명명했다.
나름 구분하기 위한 방편이었으리라 사료된다.
오늘은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결국 노랑할미새 곁으로 갔다.
여러 루트를 통해 종합한 결과 2~3일 후가 적기라 여겨졌지만
딱히 마당한 곳이 없어 여길 갔다.
그런데 막상 가고보니 2~3일 후가 아니라 지금이 적기였다.
유조의 상태가 며칠 더 지나야 좋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바로 오늘이 적기였다.
마침 맞게 온 셈이다.
여긴 촬영 조건과 환경이 너무 좋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옥빛 물결
바람에 스치는 녹색바람
사랑과 번식을 노래하는 맑은 새소리
너무 좋다.
에미도 잠시도 그냥 있지 않고 먹이 공급하느라 부지런을 떤다.
덕분에 마음 놓고 찍었다.
촬영하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아 더 좋다.
내가 촬영하고 난 다음 날, 누가 손을 댔는지 저기 돌틈 사이 둥지 옆 나무를 싹둑 잘라버렸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다. 그참, 녹색잎을 띤 나무가 있어 분위기가 더 좋더만 저 나무를 자른 사람은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잘랐는지 도무지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 힘든다. 나무가 있는 방향에서 찍는 사람은 둥지가 가리지만, 적당히 피해가며 찍으면 될 일을 굳이 제거를 해야 하는지 납득이 안 간다. 저 나무가 노랑할미새 둥지 분위기를 다 살려주더만... 나도 도착했을 땐 저 나무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찍어 새끼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그 상태에서 찍다보니 조금씩 자리를 옮길 수 있었다. 에이 몹쓸 사람들~~~ 사진을 찍다보면 저런 별종들을 더러 본다.
수컷. 멱이 검고 몸아랫면 노랑색이 암컷보다 약간 더 진하다.
암컷. 멱이 하얗고 몸아랫면 노랑색이 수컷보다 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