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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근교 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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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댕기물떼새는 날아가고

 

 

■ 언제 : 2024. 04. 26.(금)

■ 어디 : 옥포 - 마천산

■ 누구랑 : 대구 지인 1, 부산 지인 2
■ 탐조 내용 : 되지빠귀, 큰유리새 암.수, 알락도요, 장다리물떼새, 꿩

 

 

민댕기물떼새 보러 멀리서 오신 분들도 있는데 녀석이 가고 없는지 기척이 없다.

마냥 기다릴수도 없고 내 놀이터로 가 소쩍새나 부르고 다른 새들도 보면서 시간을 벌고

민댕기물떼새가 나타난 곳은 오후에 또 가보기로 했다.

 

돌아올 시간을 주었으니 혹시 또 모를 일이다.

녀석이 왔다갔다 했으니 그저 기대해 보는 거다.

 

내 놀이터에도 오늘은 별 볼일 없다.

그나마 큰유리새는 나타나주어 체면치레 해주었지만

흰눈썹황금새는 기척도 없다.

소쩍새는 오늘은 우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놀이터에서 시간을 죽이고 민댕기가 있는 쪽으로 또 갔다.

민댕기는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중부리도요 한 마리가 나타나 위로를 해준 게 다다.

 

오늘은 그렇게 먼길 온 분들은 떠나갔다.

뭐 이런 일이 하루 이틀인가?

 

 

 

되지빠귀

 

 

큰유리새 수컷

 

큰유리새 암컷

 

 

쇠딱다구리

 

 

꿩(까투리)

 

 

알락도요

 

 

장다리물떼새

 

 

중부리도요/ 욘석은 여기도 올해 첫물이다.

 

 

꿩은 집에 가다가 또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