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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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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탐조

 

 

■ 언제 : 2024. 07. 11.(목) 

■ 어디 : 성당못 - 근교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개개비, 칡때까치, 때까치, 파랑새, 황조롱이

 

 

 

면회 갔다가 성당못으로 갔다. 오늘도 파랑새의 물질 모습은 못 보고 그냥 왔다. 폭우가 내린 뒤끝이라 물치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여기 상주하고 있는 검은댕기해오라기 한 마리를 보여주는 대로 찍고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또 우리동네 가까운 곳으로 갔다. 모임이 있었으나 탐조할 시간은 충분하다.

 

 

개개비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는 녀석만 반응한다. 앉는 곳은 한결 같다. 아무래도 이 녀석 둥지가 거기 있는 모양이다. 늘 거기서 쏙 튀어나온다.

 

 

황조롱이도 요즘 여기선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더니 오늘은 이 전봇대에 두 마리가 나타나더니 먼저 자리를 잡았던 녀석이 자리를 이양하고 이 녀석이 자리를 잡았다.

 

 

연꽃과 꽃봉오리가 이쁜 곳에 있는 개개비를 찾아다니다 또 때까치를 만난다. 아직 온전히 익은 녀석은 아닌 것 같다만 참하게 놀아준다.

 

 

오늘은 검은등뻐꾸기는 전혀 소식이 없다. 울지도 않고 반응도 없다. 느닷없이 칡때까치 한 마리가 나타나더니 귀염을 떤다. 여기서 칡때까치는 처음이다. 이 숲도 은근히 재밌다. 꾀꼬리, 파랑새, 뻐꾸기, 검은등뻐꾸기, 물까치 등 다양한 종을 볼 수 있다. 갈 때가 마땅치 않을 때 내가 여길 찾는 이유다.

 

 

오늘도 눈도장을 찍었던 둥지는 별다른 소식이 없다. 눈여겨봤지만 아무래도 둥지에 이상이 생긴 모양이다. 대신 파랑새 성조는 오늘 잘 놀아준다. 하늘과 닿은 빈가지에 앉아 사진은 암영이 심하지만 주변에 잡다한 배경이 없어 나름 사진이 깔끔하다. 거리도 비교적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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