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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목논병아리/논병아리/뿔논병아리
■ 언제 : 2024. 03. 20.(수)
■ 어디 : 포항 바닷가 한 바퀴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검은머리흰죽지, 검은목논병아리, 꼬마물떼새, 논병아리, 댕기흰죽지, 바다비오리(바다비오리 1회겨울깃 수컷), 밭종다리, 붉은부리갈매기, 뿔논병아리, 세가락도요, 큰회색머리아비, 흰물떼새, 흰줄박이오리
오늘 목표종은 검은목논병아리 번식깃이다.
다른 얘들은 못 봐도 좋다.
똘똘한 한 녀석만 보면 된다.
지금 시기로 봐선 어쩌면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고 무조건 갔다.
며칠 전 다녀간 지인이 아무것도 못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서도 그냥 갔다.
그건 내 전매특허이기도 하고 똥고집이다.
결국 잘 익은 녀석은 못 봤고
그래도 덜 익은 녀석은 봤다.
그 녀석은 직전에 왔을 때도 본 녀석이다.
아직도 익지 않고 그대로다.
다른 걸 본 것으로 만족해야겠다.
검은목논병아리/ 아래 사진들은 번식깃으로 변환 중이다. 다 익은 줄 알았더니 아직 지난 번 왔을 때랑 별반 차이가 없다. 열흘이나 지났는데 별로 큰 변화가 없다.
논병아리/ 여기 저기 많이 다니다 보니 보기는 많이 본다. 논병아리도 아직 개체 수가 많다. 흔한 겨울철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습지나 저수지에서 번식하는 텃새로 자리매김한 녀석들도 있다.
뿔논병아리/ 겨울깃에서 번식깃으로 변환
요즘 짝짓기도 한창이고 빠른 녀석들은 벌써 육추에 들어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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