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바닷가 탐조 시 본 그 밖의 새
■ 언제 : 2024. 03. 20.(수)
■ 어디 : 포항 바닷가 한 바퀴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 검은머리흰죽지, 검은목논병아리, 꼬마물떼새, 논병아리, 댕기흰죽지, 바다비오리(바다비오리 1회겨울깃 수컷), 밭종다리, 붉은부리갈매기, 뿔논병아리, 세가락도요, 흰갈매기, 큰회색머리아비, 흰물떼새, 흰줄박이오리
퇴직하고 새랑 친구하며 살다가
이거 이러다가 제 명대로 살기나 할란지 모르것다.
이건 뭐 새를 찍으러 다니는 길도 멀고 운전하기도 힘든데
아니, 차를 몰고 가고 오는 게 힘든 것 보다
어떻게 된 노릇인지 뒷감당하는 게 더 힘이 든다.
보통 당일 탐조이면 아침 먹고 나갔다가 집에와서 저녁을 먹는데
하루 종일 탐조 다니노라면 지치고 힘이 들어야 마땅한데
샤워하고 저녁 먹고 8시쯤 컴 앞에 앉으면 보통 2시쯤에 컴을 닫고 잠을 청한다.
그럼 피곤에 절어 잠이 팍 와야하는데 잠도 금방 들지 않는다.
잠이 든들 몇 시간 자고 나면 30분 이상 잠을 설치고 또 선잠을 자고
또 깼다가 또 선잠 설핏 자고 그러기를 계속 되풀이 한다.
그런 상태로 다음날엔 또 왕복 400km 이상의 장도를 달리기도 한다.
이거 이래가지고 지 명대로 살기나 살것나?
아무래도 생활 방식을 바꿔야 할 것 같다.
내가 무슨 썬파워도 아니고...
죽을라고 환장한 모양이다.
검은머리흰죽지
댕기흰죽지 수컷
암컷
바다비오리 1회 겨울깃 수컷
바다비오리 수컷
밭종다리
붉은부리갈매기 여름깃으로 변환 중
흰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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