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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탐조에서 주남지까지
■ 언제 : 2024. 03. 24.(일)
■ 어디 : 하빈-옥포-주남지
■ 누구랑 : 혼자
■ 탐조 내용
근교 - 댕기흰죽지, 삑삑도요, 알락할미새
주남지 - 개똥지빠귀, 때까치, 밭종다리, 새매, 찌르레기, 말똥가리
비가 온다는 예보에 멀리 갈 생각이 없었다.
근교를 중심으로 뭣이 왔나 싶어 나섰다가
뭔가 보이는 얘들이 없어 옥포까지 간 김에 주남까지 달려버렸다.
주남도 휑하긴 마찬가지
너른 들판은 나의 독무대였다.
한 바퀴
두 바퀴
.
.
.
돌고 돌아도 기다렸던 녀석은 흔적도 없고
갈아 놓은 밭고랑에 새매 한 마리 보인다.
저 멀리 전봇대에 앉은 말똥가리 한 마리도 보인다.
이 두 녀석은 오늘 가장 큰 수확물이다.
비가 내린다.
고마 가자.
개똥지빠귀
새매
찌르레기
말똥가리
댕기흰죽지/ 우리동네 강가에서
때까치
밭종다리
삑삑도요
알락할미새